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 "코로나 항체치료제, 국내서 원가에 무제한 공급"

입력 2021-02-20 10: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美 비영리단체 회장과 온라인 대담 "한국인 다 쓰고 전세계 공급"

▲서정진 명예회장 (사진제공=셀트리온그룹)
▲서정진 명예회장 (사진제공=셀트리온그룹)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ㆍCT-P59)를 국내서 제조원가에 무제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서 명예회장은 19일(현지시간) 미국의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의 토머스 번 회장과의 온라인 대담에서 "항체치료제는 대한민국에 필요한 만큼 제조원가에 무제한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코로나19와 같은 질환을 위해 만드는 약은 기업의 이익을 목표로 만드는 약이 아니어야 한다"며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하는 사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한국인이 쓸 수 있는 만큼을 남겨두고 나머지는 전 세계에, 필요한 나라들에 제공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 명예회장은 "지금까지는 항체치료제 하나만 전념했지만 백신 후보물질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러스 변이에 대한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바이러스의 변이가 더 진행되면 여러 종류를 다룰 수 있는 백신이 더 나와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백신도 개발해서 생산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를 퇴치하는 데 많은 제약회사가 동참하는데 우리도 그중 하나가 돼 전 세계가 코로나19 위기에서 빠져나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서 명예회장은 "그리고 백신 접종의 차례가 되면 무조건 맞아야 한다"며 "부작용이 없는 약은 없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38,000
    • +0.61%
    • 이더리움
    • 4,500,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701,500
    • -1.68%
    • 리플
    • 740
    • +0.27%
    • 솔라나
    • 210,200
    • +0.33%
    • 에이다
    • 689
    • +2.38%
    • 이오스
    • 1,141
    • +1.69%
    • 트론
    • 161
    • +0%
    • 스텔라루멘
    • 164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750
    • -2.71%
    • 체인링크
    • 20,460
    • -0.05%
    • 샌드박스
    • 652
    • +0.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