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핀테크, 페이코인 앱에서 비트코인(BTC) 결제 지원

입력 2021-02-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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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페이코인(PCI) 운영사인 다날핀테크는 페이코인 앱에서 비트코인(BTC)으로 즉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비트코인 결제서비스 오픈에 따라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해당 가맹점의 비트코인 결제 수용 여부와 상관없이 페이코인 앱 내에서 페이코인(PCI)으로 즉시 전환해 페이코인이 그동안 구축한 국내 6만여 개 페이코인 제휴 가맹점에서 즉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다날핀테크 관계자는 “다날핀테크의 가상자산 결제 플랫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첫 번째 도약”이라며 “페이코인을 활용한 다양한 가상자산이 실제 생활에서 사용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시장 내에서 지속해서 제기되던 가상자산의 유용성에 관한 시장의 의구심을 상당 부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비트코인은 한화 기준 5000만 원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글로벌 결제 기업인 페이팔이 새로운 결제수단으로 가상자산을 도입하면서 실물경제 진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페이팔이 2023년 비트코인으로 20억 달러(한화 약 2조2000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페이팔의 결제 모델은 페이코인이 2019년에 이미 도입해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모델과 유사한 형태로 알려짐에 따라 시장에서는 페이코인의 가상자산 결제모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페이팔을 비롯해 테슬라, 마스터카드, 비자, 트위터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연이어 비트코인 결제 도입을 예고한 상황”이라며 “국내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는 다날핀테크가 금번 비트코인 연동을 통해 국내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 선두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의 PCI 전환 결제 지원을 시작으로 이더리움(ETH), 아이콘(ICX)을 비롯한 다양한 가상자산의 결제 및 투자 상품 가입 등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이코인 앱은 실생활 속 가상자산 결제를 성공적으로 일군 모델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가입자 수는 90만 명, 가맹점 수는 6만여 곳이다. PCI의 경우 리퀴드, BKEX, 업비트, 후오비코리아, 지닥, 코인원 등 국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되어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한편 다날핀테크의 이번 비트코인 결제서비스는 블록체인 전문 기업 해치랩스(HAECHI LABS)와의 협업을 통해 '헤네시스 월렛'을 페이코인 앱 내에 구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헤네시스는 기업용 가상자산 지갑 솔루션으로 은행, 가상자산 거래소,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가상자산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관, 교환, 구매, 결제할 수 있게 지원한다. 멀티시그(Multisig, 다중서명) 지갑을 API 방식으로 제공해, 고객사가 2일 만에 웹, 앱 서비스에 가상자산 지갑을 연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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