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한·중·베트남 겨냥 '아침대용식' 시장 공략

입력 2021-02-17 08: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오리온)
(사진=오리온)

오리온이 중국에서 양산빵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한국·중국·베트남의 글로벌 아침 대용식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리온은 2017년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선언한 이래 기존 제과를 넘어 그래놀라, 양산빵 등을 국내외로 선보이며 간편대용식으로 사업영역 확장을 지속해왔다.

중국에서는 올 1월 양산빵 ‘송송 로우송단가오(松松肉松蛋糕)’를 출시하며 1000억 위안 규모의 현지 대용식 시장에 진출했다. 오리온은 송송 로우송단가오를 시작으로 그래놀라 등 다양한 간편식 제품들을 출시해 중국 내 대용식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을 세웠다.

국내에서는 2018년 간편대용식 브랜드 ‘마켓오 네이처’를 론칭하며 아침대용식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해에는 간편대용식 수요의 증가 트렌드에 힘입어 오!그래놀라 브랜드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34% 크게 성장했다. 국내 그래놀라 시장이 매년 15% 이상 성장하고 있는 만큼, 그래놀라를 대중화한 신제품으로 간편대용식 시장을 넓힐 예정이다.

베트남에서는 2019년 선보인 양산빵 ‘쎄봉’(C’est Bon)이 현지 아침 대용식 시장 공략에 성공하며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았다고 오리온 측은 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집밥족'이 늘면서 지난해 쎄봉 매출액이 전년 대비 350% 이상 대폭 성장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한 끼 식사’의 개념이 변화하면서 맛과 영양, 편리성을 갖춘 아침 대용식의 수요는 갈수록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한국과 베트남에 이어 중국에서도 아침 대용식 시장에 안착하고 글로벌 소비자들의 식탁을 적극적으로 공략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타강사 '삽자루' 우형철 씨 향년 59세로 사망
  • 하이브 "뉴진스 홀대? 사실무근…부모 앞세워 여론 호도하는 구태 멈춰야"
  • 단독 정부 지원받은 영화…청각장애인 위한 '한글자막' 제작 의무화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승자독식 구도…계속되는 경영권 분쟁에 기업·주가 몸살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중소 업체·지방사업장 다 떠내려간다"…건설업계 불만 고조[PF 연착륙 대책]
  • '최강야구' 유희관, 287일 만에 모교 상대로 등판…2022년 MVP 품격 보여줄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704,000
    • +1.35%
    • 이더리움
    • 4,113,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614,000
    • +0.99%
    • 리플
    • 707
    • +0%
    • 솔라나
    • 205,600
    • +0.34%
    • 에이다
    • 615
    • -0.49%
    • 이오스
    • 1,078
    • -1.82%
    • 트론
    • 176
    • -1.12%
    • 스텔라루멘
    • 145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350
    • -2.29%
    • 체인링크
    • 18,660
    • -1.69%
    • 샌드박스
    • 581
    • -1.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