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중소형 LNG선 첫 인도

입력 2021-02-10 1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크누센사 3만㎥급 LNG선 건조…이중연료추진엔진 등 설치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중소형 LNG 운반선 ‘라벤나 크누센’호.  (사진제공=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중소형 LNG 운반선 ‘라벤나 크누센’호. (사진제공=현대미포조선)

한국조선해양 자회사인 현대미포조선이 창사 이래 처음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현대미포조선은 10일 노르웨이 크누센사의 3만 입방미터(㎥)급 중소형 LNG 운반선 ‘라벤나 크누센호’를 이탈리아로 출항시켰다.

국내 조선사가 해외 선사로부터 수주한 최초의 중소형 LNG선으로 주목받았던 이 선박은 이탈리아 사르데냐섬에 LNG를 공급하는 데 투입될 예정이다.

라벤나 크누센호는 길이 180m, 폭 28.4m, 높이 19.4m로, 최고 15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3기의 화물창을 통해 극저온(영하 163도) 상태로 액화천연가스를 운반할 수 있다.

특히 운항 중 자연 기화되는 가스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추진시스템과 추진 엔진을 통해 전력을 생산ㆍ공급할 수 있는 축 발전설비를 지녀 강화된 환경규제를 충족시킨다.

LNG선은 그동안 16만㎥급 이상의 대형선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됐었다.

하지만 최근 친환경 연료인 LNG 수요 증가 및 LNG 관련 인프라 확충으로 인해 중소형 운반선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영국 조선ㆍ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연평균 5~6척 수준에 그쳤던 중소형 LNG 운반선 발주량은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연평균 20척까지 발주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미포조선은 “이번 LNG선 건조를 통해 고부가가치 선종의 다각화 전략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소 및 암모니아 추진 선박 등 친환경 신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미래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김형관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08]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5]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대표이사
정기선, 김성준 (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02]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2025.12.01] 지주회사의자회사탈퇴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AI 데이터센터 ‘폭증’하는데…전력망은 20년째 제자리 [역주행 코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35,000
    • +1.9%
    • 이더리움
    • 4,659,000
    • +2.53%
    • 비트코인 캐시
    • 894,000
    • +1.36%
    • 리플
    • 3,102
    • +1.97%
    • 솔라나
    • 202,000
    • +2.12%
    • 에이다
    • 639
    • +1.75%
    • 트론
    • 426
    • +0%
    • 스텔라루멘
    • 362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00
    • -0.56%
    • 체인링크
    • 20,850
    • +0.19%
    • 샌드박스
    • 213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