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전문 역량 강화한 부처 협업 교과서 내달 배포

입력 2021-02-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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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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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사회변화에 따른 교육 수요를 반영해 각 부처의 전문 역량을 활용한 교과서를 보급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9개 정부 부처와 함께 ‘부처 협업 교과서’ 15종을 3월부터 고등학교에 보급한다고 4일 밝혔다.

‘부처 협업 교과서’는 급변하는 사회에 따른 현장의 역량 중심 교육 수요와 학생의 진로·적성을 연계하기 위해 정부부처의 전문 역량을 활용한 최신 지식과 기술을 반영해 개발됐다.

교육부는 지난해 1차로 5종의 교과서를 개발·보급한 데 이어 올해 2차로 15종을 추가 개발했다. 내년까지 총 60종 교과서를 직업계고 학교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부처 협업 교과서’는 협업 부처가 주도해서 예산과 개발을 담당하는 '부처 주도형'과 교육부가 예산을 지원하고 협업부처는 전문 인력과 기술을 지원하는 '부처 지원형'으로 나눠 개발했다.

부처 주도형 5종에는 △해상통신운용·자주포운용(국방부) △청소년과 미디어(문체부) △식품안전과 건강(식약처) △기초 수목학(산림청) 등의 교과서가 개발·보급된다. 부처 지원형 10종으로는 △정보보호 이론·정보보호 실습(과기정통부) △세계 속의 한인(외교부) △게임기획의 이해·자료구조와 게임알고리즘(문체부) △스마트농업의 이해·산업곤충(농식품부) △관상생물 실무·해양경찰학 개론(해수부) △소방안전(소방청) 등의 교과서개 개발·보급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개발 대상 교과서 선정단계에서 학교 현장 수요와 부처의 전문인력 지원 여건 등을 고려했다”며 “다양한 전문교과를 배우는 직업계고 교과서가 상대적으로 많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교과서 개발 시 교원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교과연구회 자율형’ 개발방식을 추가하는 등 교과서를 통해 학교 교육과정을 다양화하고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정부부처 협업으로 학교의 필요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과서를 보급해 학생 과목 선택권이 확대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교육을 지원해 학교 자율성이 강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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