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초미세먼지 23%↓ '역대 최저치'…날씨 긍정적 영향

입력 2021-02-03 14: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환경부 "계절관리제 효과 분석할 것"

지난달 초미세먼지 농도가 관측 이후 1월 중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상 여건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고, 정부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효과도 분석할 계획이다.

3일 환경부는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두 번째 달인 올해 1월 전국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2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난해 1월 26㎍/㎥와 비교하면 23%가 감소했고, 최근 3년(2018∼2020년) 1월 평균 농도인 31㎍/㎥에 비해서는 약 35% 줄었다.

올해 1월 초미세먼지 '좋음' 일수(전국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15㎍/㎥ 이하)는 10일로, 전년 동기 대비 4일 증가했다. 나쁨 일수(일평균 36㎍/㎥ 이상)는 1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일 감소했다.

기온 급감을 동반하는 대륙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한 1월 기상상황이 초미세먼지 농도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환경부는 분석했다. 대륙고기압은 오염도 낮은 기류 유입과 원활한 대기확산을 초래해 1월 6∼9일, 17일, 19일, 29일 전국 평균 '좋음' 발생에 영향을 준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월평균 풍속은 2.0m/s로, 지난해 1월 1.9m/s 대비 소폭 증가했고, 정체 일수는 21일에서 17일로 감소했다.

환경부는 올해 1월 초미세먼지 농도가 예년보다 감소한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정책, 기상 영향 등에 대한 대기질 수치 모델링을 할 예정이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4개월간 시행되는 2차 계절관리제가 반환점을 지났지만 앞으로 3월까지 남은 두 달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시기"라며 "계절관리제가 끝날 때까지 흐트러짐 없이 상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18,000
    • +1.8%
    • 이더리움
    • 4,666,000
    • +2.73%
    • 비트코인 캐시
    • 893,500
    • +1.59%
    • 리플
    • 3,136
    • +3.33%
    • 솔라나
    • 201,800
    • +1.77%
    • 에이다
    • 644
    • +3.7%
    • 트론
    • 429
    • +0%
    • 스텔라루멘
    • 362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00
    • -0.72%
    • 체인링크
    • 20,890
    • +0.67%
    • 샌드박스
    • 211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