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배당금 축소 권고’ 일반적인 상황이면 안했을 것”

입력 2021-02-0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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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 (금융위원회)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 (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금융권에 배당을 20% 이내로 축소하라고 권고한 것에 대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은행의 자금중개 기능을 온전히 보존하고 그 기능을 활성화하고 유지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자본의 충실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산업국장은 3일 ‘금융산업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일반적인 상황이면 저희가 배당에 대해서 이렇게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달 27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중간배당과 자사주매입 등을 포함한 은행지주회사와 은행의 배당을 순이익의 20% 이내에서 실시하도록 권고했다.

그러면서 권 국장은 “해외의 다른 나라들도 은행 배당에 대해서는 이렇게 권고를 했다”며 “무디스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이런 배당 자제가 은행의 자본성을 충실하게 했고 신용등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평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제2금융권에 대한 배당제한 권고 여부에 대해선 “제2금융권은 대부분 지주계열에서 간접적으로 제한을 받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권고하지는 않았다”면서도 “코로나 상황이라는 측면을 감안하고, 특히 보험은 IFRS17이 도입되는 그런 측면들을 최고경영자(CEO)나 주주들이 잘 판단해서 합리적인 결정을 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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