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확진자 105명 발생…"노숙인시설 종사자, 주 1회 검사"

입력 2021-01-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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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주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105명 증가해 2만3797명으로 집계됐다. 4157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고 1만9329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사망자는 4명이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311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4명은 구로, 은평, 강서, 양천구 주민이다.

서울 하루 확진자 수는 7일 191명 이후 21일 연속 100명대를 이어갔다. 18일 101명까지 줄었다가 이후 9일간(19∼27일) 143→125→115→127→133→102→104→129→105명으로 증가와 반복을 반복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주요 집단감염 경로는 △중구 소재 복지시설 △강남구 소재 직장3 △동대문구 현대대중사우나 △강동구 가족 관련 등이다.

전날 중구 소재 복지시설에서는 9명의 확진자가 나와 관련 확진자는 총 20명이 됐고, 강남구 소재 직장3 관련 확진자는 전날 5명이 추가돼 총 33명으로 증가했다.

동대문구 소재 현대대중사우나에서는 확진자 2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33명으로 늘었으며 강동구 가족 관련 확진자는 2명 추가된 22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역광장에 있는 노숙인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서울시가 추가 대책을 발표했다. 17일과 18일 시설 종사자들이 확진된 데 이어 23일부터 노숙인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전날에는 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0명이 됐다.

서울시는 노숙인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모두 코로나19를 받도록 조처할 예정이다. 이후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29일까지 검사받을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기 위해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8일부터 29일 이틀간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운영 예정"이라며 "종사자는 주 1회 검사를 받도록 해 코로나19를 선제적으로 차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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