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감위, 연쇄 기업사냥 세력 적발

입력 2021-01-27 15: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한국거래소)
(출처=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최근 실체가 불분명한 페이퍼컴퍼니와 투자조합을 동원해 다수 상장사를 연쇄적으로 기업사냥하는 불공정거래 사례를 적발하고 관계당국에 통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불공정거래 세력은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고 상장 연한이 짧고 내부자금이 풍부한 기업을 인수한 후 해당 상장사를 기업사냥자금 조달처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수한 상장법인이 기업가치가 불분명한 비상장법인을 고가에 인수하고, 이를 신사업 진출로 과대 홍보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한 것이다.

또 자금조달 외양만 갖춘 반복적 전환사채 발행으로 납입자금을 투자조합과 비상장법인으로 빼돌려 다른 상장사를 문어발식으로 인수했다고 거래소 측은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 과정에서 상장법인의 재무건전성은 악화했고, 투자자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최대주주 변경 과정에서 잦은 공시 정정과 계약 연기가 발생하고, 변경된 최대주주 실체가 불분명, 최대주주 지분율 10% 미만 또는 보유지분 담보제공 등 지배구조가 취약한 기업에 대해서는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시장 테마와 관련한 빈번한 사업목적 추가, 자본금 대비 과도한 규모의 외부자금 조달, 본 영업과 무관한 비상장법인과 투자조합 등 지분 인수가 발생하는 기업도 불공정거래 발생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봤다.

향후 시감위는 신규 도입한 CAMS(Catch-All Market Surveillance)를 통해 대형․조직화하는 복합 불공정거래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투자자 피해 최소화와 시장건전성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겨도 32강…한국, 남아공전서 토너먼트행 확정 노린다 [북중미 월드컵]
  • 외국인, 나흘간 11.7조 던졌다...한온시스템ㆍ삼전ㆍ하닉 등 자동차·반도체 집중 매도
  • 뉴욕증시, 반도체주 매도·유가 급락 속 혼조...나스닥 0.43%↓ [종합]
  • "더 비싸게 산다는 사람 줄섰다"…동탄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 쑥
  • 생산은 충분한데 약이 없다…‘깜깜이 유통’에 의약품 유통 추적 필요성 커진다
  • 두려운 밦값에 ‘집밥족’ 몰렸다...고물가에 ‘창고형 할인점’ 전성시대
  • 오픈AI, 자체 AI 칩 ‘할라페뇨’ 공개...“엔비디아 블랙웰과 대등” [마켓핫]
  • "효과 보여줘야 산다"…녹색채권 다음 과제는 'MRV' [녹색채권의 빈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5 09: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500,000
    • -2.61%
    • 이더리움
    • 2,464,000
    • -2.26%
    • 비트코인 캐시
    • 289,200
    • -1.57%
    • 리플
    • 1,630
    • -2.8%
    • 솔라나
    • 103,100
    • -2.37%
    • 에이다
    • 225
    • -2.6%
    • 트론
    • 498
    • +0.2%
    • 스텔라루멘
    • 283
    • -4.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6,600
    • -2.7%
    • 체인링크
    • 11,250
    • -2.34%
    • 샌드박스
    • 75.65
    • -4.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