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규모 사업장 성희롱 예방교육 지원

입력 2021-01-27 11:15 수정 2021-01-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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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서울직장성희롱성폭력예방센터(위드유센터)와 손잡고 서울 시내 30인 미만 외식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성희롱 예방 교육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위드유센터, 우아한형제들과 온라인 협약식을 열고 ‘서울시 외식업 사업장 내 성 평등 일터 조성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한다. 소규모 사업장은 성희롱 피해율이 높은 데 반해 성희롱 예방과 피해지원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갖추기 어려운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세 기관은 ‘서울시 외식업 사업장 내 성 평등 일터 조성’을 위해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 앱 주문 서비스 ‘배달의 민족’ 가맹점을 대상으로 △사업주 대상 성희롱 예방교육지원 △성 평등 조직문화개선 캠페인 △성희롱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 등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사업주 대상 성희롱 예방 교육은 소규모 사업장에도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꾸려진다. 우아한형제들이 교육 홍보와 매칭을 진행해 사업주의 정보접근성과 교육 참여도를 높인다. 또한 소규모 사업장에 적합한 ‘성희롱 없는 일터를 위한 예방ㆍ대응 안내서’를 사업장에 배포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서울시 위드유센터는 소규모 사업장에서 요청하면 직장 내 성희롱 예방과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조직문화 진단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컨설팅, 취업규칙과 사안 처리절차를 무료로 점검한다.

한편 서울시 위드유센터는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주를 대상으로 성희롱ㆍ성폭력 예방 교육을 하고 법률적 지원을 하기 위한 기관으로 지난해 9월 개관했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사업장마다 성희롱 예방, 피해지원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갖추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위드유센터와 우아한형제들이 함께 손잡고 외식업 사업장의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성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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