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석 달만에 20만원대 회복

입력 2021-01-25 16:30 수정 2021-01-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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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상승하며 상장 이후 3개월여만에 20만 원을 회복했다.

빅히트는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보다 5.71%(1만1000원) 상승한 20만3500원에 마감했다.

22일 11.27% 뛰어오른 데 이어 이틀 연속 급등했다.

빅히트는 상장 첫날 최고 35만1000원까지 치솟았지만, 단 몇 분 만에 최고가가 무너졌다. 이틀째엔 20만 원대를 간신히 지키더니, 사흘 후부턴 단 한 번도 20만 원을 넘지 못했었다.

이날 급등으로 빅히트는 10월 16일 이후 3개월여 만에 20만 원을 회복했다. 특히 장중 한때 21만7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대부분의 증권사가 제시한 빅히트의 목표주가(적정주가) 범위는 최저 20만 원에서 최고 32만 원 사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용 측면에서는 상장 관련 일회성 비용과 월드 투어 관련 일부 비용이 선반영되는 부담이 상존해 일시적 영업이익률 하락 불가피하다”며 “다만 구조적 비용 증가 이슈가 아닌 만큼, 펀더멘털 훼손 우려는 없다”고 평가했다.

최근 급등세는 네이버와의 지분 교환설, 4분기 호실적 등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BTS의 세계적 히트곡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도 공개 5개월 만인 24일 유튜브 조회수 8억회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다이너마이트’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에서 한국 대중음악 최초로 1위에 오르며 역사적 기록을 쓴 곡이다. 1분기는 세븐틴 온라인콘서트와 TXT 일본 정규 1집이 완료된 상태로 세븐틴은 티켓단가 5만 원 수준에서 성황리에 공연 마친 점이 긍정적이고, TXT 앨범은 초동 9~10만 장이 무난할 전망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와) 지분 교환 가능성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며 “딜의 방식이나 규모는 알려진 바 없지만, 네이버와 타사 간 최근 딜 규모를 감안하면 1000억~3000억 원 규모일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빅히트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686억 원, 영업이익은 698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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