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모란 "신규 확진자 200명대면 2단계로 낮출 수 있을 것…2월 초 화이자 백신 도입 가능성"

입력 2021-01-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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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오후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장이자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인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확진자 수가 200명대 정도 되면 2단계 정도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기모란 교수는 25일 방송된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1월 말까지는 2.5단계라고 이야기를 해 놨는데 더 큰 집단 발병이 생긴다거나 갑자기 이동량이 늘어나서 환자가 많이 생길 것 같으면 단계를 낮추기는 좀 어려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모란 교수는 "사실 이동량은 좀 늘었다. 설 전에 확진자 수를 낮출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어려울 것 같기도 하다"며 "최근 대전 집단 발병 사례처럼 전국적인 조직이면 분명히 여기저기서 확진자가 나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2월 초 코백스(화이자) 백신 도입 가능성에 대해선 "코백스에서 화이자 백신을 5만 명분(10만 도즈) 받겠냐고 연락이 왔다. 그래서 한국은 받을 수 있다"고 답했다며 "코로나19 환자를 직접 보고 있는 의료진이 먼저 접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월 말에 시작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그대로 한다"고 밝혔다. 기모란 교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급엔 문제가 없음을 밝히며 "우리는 한국에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에서 백신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기모란 교수는 노바백스 백신과 2000만 명분 정도 추가 계약을 진행 중임을 언급하며 "현재 3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노바백스 백신이 처음부터 여러 가지 백신중에 가장 믿을 만한 백신이라고 이야기를 해왔다. B형간염 등에서 써오던 단백질 재조합 방식이어서 믿을 만하고, 냉장 유통이고, 유효기간도 3년 정도로 길어 이 백신이 괜찮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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