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동남아 4개국서 2위…3분기 점유율 19%

입력 2021-01-21 14: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카운터포인트 “필리핀·인도네시아·태국·베트남 온라인 시장 급증”

▲인도네시아·베트남 스마트폰 시장 온·오프라인 점유율 (출처=카운터포인트)
▲인도네시아·베트남 스마트폰 시장 온·오프라인 점유율 (출처=카운터포인트)

삼성전자가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4개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동남아시아 지역 주요 4개국의 스마트폰 시장 비중이 전년 대비 약 8%포인트(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동남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경우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스마트폰 비중은 전체 시장의 5분의 1에 달했다.

동남아 4개국 스마트폰 시장 1위에는 리얼미가 올랐다. 리얼미는 필리핀을 제외한 3개국의 온라인 시장에서 2위를 기록했으나, 필리핀 온라인 시장에서 50%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4개국 합계 1위 자리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고루 선전하며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20%의 점유율을 차지한 오포에 이어, 전체 19%의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시장 유형별로 살펴보면, 오프라인에서는 비보, 오포, 삼성이, 온라인 시장에서는 리얼미와 샤오미, 삼성이 강세를 보였다. 샤오미는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에서 온라인 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며, 비보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오프라인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은 베트남 오프라인 시장에서 약 40%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동근 연구원은 “동남아시아도 코로나19 및 모바일 보급 확대 등의 IT 생태계의 성장으로 인해 온라인 스마트폰 판매가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오포, 비보, 리얼미 등 중국업체들이 중저가라인을 기반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은 오프라인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나, 온라인 시장에서 샤오미와 리얼미에 다소 뒤처져 있는 상황”이라며 “온라인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탄탄한 중저가 제품 포트폴리오의 추가 확보 및 온라인 판매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반감기’ 하루 앞둔 비트코인, 6만3000달러 ‘껑충’…나스닥과는 디커플링 [Bit코인]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13: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642,000
    • +0.37%
    • 이더리움
    • 4,405,000
    • -1.34%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1%
    • 리플
    • 718
    • -2.18%
    • 솔라나
    • 204,000
    • +2%
    • 에이다
    • 657
    • -1.35%
    • 이오스
    • 1,109
    • +1.65%
    • 트론
    • 157
    • -3.68%
    • 스텔라루멘
    • 161
    • +0.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700
    • -1.34%
    • 체인링크
    • 19,750
    • +0.51%
    • 샌드박스
    • 629
    • -1.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