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정권 출범] “친환경 인프라, 공화당도 지지하는 ‘친환경차’ 정책부터 시작할 듯”

입력 2021-01-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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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 연설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 연설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바이든 정권이 공식 출범하면서 친환경 인프라 중심의 경기 부양책에 시장 이목이 쏠린다. KB증권은 국채 발행으로 친환경 인프라 투자의 자금을 조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공화당도 지지하는 친환경차부터 정책이 다뤄질 전망이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대통령은 향후 4년 동안 2조 달러를 투자하는 친환경 인프라 공약을 제시한 바가 있다"며 "고용시장 회복을 위해 친환경 인프라 투자안을 미루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금 조달 방식이 시장 관건으로 꼽힌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향후 4년 동안 2조 달러를 투자하는 친환경 인프라 공약을 제시한 바가 있다. 하지만 시장에선 정부부채를 늘리거나 세금을 올리는 방식에 대해 대체로 부정적이라는 설명이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도 대규모 인프라 투자의 필요성은 동의하지만, 자금 조달 방식에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며 "바이든 정부는 국채 발행으로 자금 조달할 가능성 크며 공화당은 정부 부채 우려를 제기하러 나설 것"이라며 설명했다.

아울러 친환경차 정책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왔다. 2조 달러 규모의 친환경 인프라 투자안을 한 번에 통과시키기보다 공화당도 찬성하는 일부 항목들을 중심으로 우선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전기차 판매를 늘리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는 법안은 양당과 양원 모두 지지하기 때문"이라며 "향후 전기차에 사용되는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 재생에너지로도 관심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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