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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바이든 취임 맞춰 강경화 전격 교체...문재인 대통령 개각 단행

입력 2021-01-20 10:57 수정 2021-01-20 11:02

외교 정의용ㆍ문체 황희ㆍ중기 권칠승...추가 교체 가능성

▲(사진 왼쪽부터) 정의용 외교부장관 후보자, 황희 문화체육부장관 후보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사진 왼쪽부터) 정의용 외교부장관 후보자, 황희 문화체육부장관 후보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는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는 황희 국회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는 권칠승 국회의원을 내정하는 등 3개 부처에 대한 장관 인사를 단행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부터 자리를 지켜온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동시에 물러나게 됐다.

정의용 외교부장관 후보자는 서울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 주제네바국제연합사무처 특명전권대사 등을 거쳐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국가안보실장과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등으로 문 대통령을 보필해왔다. 문재인 정부 국가안보실장으로 3년간 재임하면서 한미 간 모든 현안을 협의·조율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실행을 위한 북미협상, 한반도 비핵화 등 주요 정책에도 가장 깊숙이 관여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정의용 후보자는 평생을 외교·안보 분야에 헌신한 최고의 전문가"라면서 "외교·안보 현안들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이 있다는 평가"라고 말했다.

정 수석은 "외교 전문성 및 식견, 정책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바탕으로, 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맞아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국·일본·러시아·EU 등 주요국과의 관계도 만히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역점을 두는 한반도평화 프로세스와 남방·신북방정책도 확고히 정착·발전시키는 등 우리의 외교 지평과 위상을 한 단계 올려놓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 강서고와 숭실대 경제학과를 나와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 원내부대표 등을 거쳤다. 20대와 21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현역 재선 의원으로 국회 국방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 4차산업혁명 특별위원회 등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뛰어난 정책기획력과 이해관계 소통역량을 발휘해 왔다는 평가다.

정 수석은 "기획력과 업무추진력, 의정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예술·체육·관광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스포츠 인권 보호 및 체육계 혁신, 대국민 소통 강화 등 당면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희 후보자의 경우 문체부 관련 경력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인사는 전문성과 도덕성 인선 기준을 보는 것고 출신 성분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황 후보자는 당 홍보위원장, 정책위의장 등 정책 소통 역량을 그간 충분히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장에 출마할 예정인 박영선 장관의 후임으로는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대구 경북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경기도의회 의원 등을 거쳤다. 20대와 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으며 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중소기업 관련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한 이해가 깊고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 등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다.

정 수석은 "정부, 지방의회, 국회 등에서 쌓아온 식견과 정무적 역량 및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경영위기에 처한 중소기업 등을 속도감 있게 지원할 것"이라면서 "중소·벤처기업의 수출·판로지원 및 일자리 창출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사의를 표명한 박영선 장관에 대해 "대통령이 곧 재가할 예정"이라면서 "중기부는 차관이 직무대행을 유지하게 된다"고 전했다.

추가 개각 가능성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집권 후반기 안정적 마무리와 성과창출을 위해 항상 검토하고 있다. 필요하면 언제든 할 수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현역 여당 의원들의 입각이 이어지는 데 대해 "장관을 비롯해서 여러 직 인사에서 출신이 중요하다 보지 않는다. 도덕성, 전문성, 리더십에서 누가 적임자냐는 인선 기준에 따라서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의용 후보자와 권칠승 후보자는 1주택자고, 황희 후보자는 무주택인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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