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마지막 인사 “차기 행정부, 성공 기원”…퇴임 후 정치활동 시사

입력 2021-01-2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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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당선인 이름 언급은 없어
“우리가 일으킨 운동은 이제 시작”
“정치적 폭력, 결코 용납될 수 없어” 비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브리핑룸에 마련된 TV 모니터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워싱턴/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브리핑룸에 마련된 TV 모니터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워싱턴/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임 전날인 19일(현지시간) 영상 메시지를 통해 미국 국민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조 바이든 차기 행정부의 성공 기원과 함께 퇴임 후 정치 활동도 시사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작별 영상에서 “이번 주 새로운 행정부가 들어선다”며 “차기 행정부가 미국을 안전하고 번영하게 하는 데 성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과거 대선 불복 행보에 비하면 훨씬 유화적인 태도라고 CNN은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치적도 추켜세웠다. 그는 “국내에서 미국의 힘을, 해외에서 미국의 지도력을 되찾았다”고 자평했다. 이어 “수십 년 만에 새로운 전쟁에 돌입하지 않은 첫 번째 대통령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일 정오를 기해 정권을 이양하는데 우리가 일으킨 운동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 퇴임 후 정치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시사한 것이다.

다만 자신의 지지자들이 의사당에 난입해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서는 “모든 미국인이 의사당 공격에 몸서리 쳤다”며 “폭력은 미국인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것에 대한 공격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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