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부천대장·인천·성남·창원·세종에 '지하철 같은 버스' 달린다

입력 2021-01-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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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비 지하철 대비 1/10, 버스 평균 통행시간은 19% 단축

▲S-BRT 개요. (출처=한국철도기술연구원)
▲S-BRT 개요. (출처=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전용차로와 신호 등으로 지하철처럼 운행하는 최상위 등급의 간선급행버스체계(S-BRT:Super Bus Rapid Transit)가 인천계양~부천대장·인천·성남·창원·세종에 구축된다. 또 부산과 대전에는 BRT(Bus Rapid Transit)를 신설하거나 확충한다.

BRT는 버스운행에 철도시스템의 특장점을 도입해 통행속도, 정시성, 수송능력 등 버스 서비스를 도시철도 수준으로 대폭 향상한 대중교통시스템을 말한다. 현재 인천(청라-강서 구간, 시범운영) 및 세종, 부산에서 운영하고 있다. S-BRT는 지하철 수준의 속도 및 정시성을 갖춘 최고급형 BRT를 말한다.

BRT는 통행속도 및 정시성 확보 등 도시철도에 준하는 서비스를 제공함에도 건설비는 지하철의 1/10 이하, 운영비는 1/7에 불과해 가성비가 높다.

18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에 따르면 세종시는 세종시 순환구간에 첨단 BRT 정류장 설치, 최대 84인승 전기굴절버스 도입, BRT 우선신호 도입 등을 통해 2022년 S-BRT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창원은 원이대로 일대 가음정사거리~도계광장~육호광장에 이르는 18.0km 구간에 S-BRT를 구축한다. 가음정사거리~도계광장을 잇는 9.3km 구간을 우선 구축하며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

성남시에는 남한산성 입구~복정역사거리까지 총 10.2km 구간에 S-BRT가 구축된다. 주요 경유지는 남한산성~단대오거리~모란역사거리~복정역사거리로 이 중 단대오거리~모란역사거리(2.8km)를 우선 공사할 계획으로 올해 이후 개발계획 수립 등 절차를 거쳐 2025년 개통이 목표다.

인천계양~부천대장과 인천 S-BRT는 2026년 개통 목표다. 3기 신도시가 들어서는 인천계양~부천대장지구는 부천종합운동장~대장지구~계양지구~김포공항역까지 16.7km 구간에 S-BRT가 구축된다. 인천시에는 인하대~루원시티사거리 9.4km 구간에 구축한다.

부산시와 대전시는 BRT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부산시는 2019년 개통한 기존 BRT(서면~내성, 내성~중동)와 연계해 서면~사상, 서면~충무 2개 BRT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시는 반석역~유성복합터미널까지 6.6km 구간에 BRT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2년 개통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3기 신도시와 같이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시행하는 BRT는 LH 등 사업시행자가 부담하고 서로 다른 광역지자체의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 BRT는 국가가 사업비의 50%를 보조하며 그 외 도심 BRT 중 수도권 지역은 25%를, 수도권 외 지역은 국가가 50%를 보조한다.

부산시에서 지난해 서면~내성, 내성~중동 등 16.3km 구간의 BRT 개통으로 버스의 평균 통행시간이 19%가량 단축됐으며 통행속도는 평균 23%가량 빨라졌다.

이에 따른 BRT 이용자의 만족도는 72%로 높았고 사업 후 도로변 주정차 감소 등으로 통행속도가 동반 상승한 승용차 이용자들의 52.6%가 BRT 개통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기주 대광위 위원장은 “BRT 전용주행로를 설치하고 친환경 전기굴절버스 등 고급 교통수단을 제공하면 대중교통 활성화와 함께 환경문제도 해결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수도권을 포함, 전국 주요 도시에 지속해서 BRT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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