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 환경기업, 1%대 4000억 원 융자 지원

입력 2021-01-1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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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녹색전환 분야 구분…환경정책자금지원시스템에서 신청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이투데이DB)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이투데이DB)

정부가 자금난을 겪는 환경기업을 대상으로 저리·장기 융자금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올해 4000억 원 규모의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금을 마련해 중소·중견 환경기업 등을 지원하고 온실가스 감축 등 기업의 녹색전환 확대를 유도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은 중소·중견 환경기업으로 필요한 자금을 5∼10년, 1% 금리(2021년 1분기 기준 1%)로 지원한다.

융자 지원은 환경산업 3000억 원과 녹색전환 1000억 원 분야로 구분돼 운영된다.

환경산업 분야에서는 중소·중견 환경기업의 시설 설치나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전반적인 경기 악화로 자금난을 겪는 영세 재활용업체 등이 내달 설 연휴 전부터 지원받을 수 있도록 18일부터 27일까지 융자 지원을 신청받는다.

녹색전환 분야는 중소·중견기업의 환경오염방지시설, 온실가스 저감 설비 등의 설치 및 운전에 대한 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온실가스 저감 설비 분야에 200억 원을 별도로 배정해 녹색 전환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녹색전환 분야는 민간 금융기관을 통한 재원 확보 절차 등을 고려해 2월 중 지원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융자금 신청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은 환경정책자금 지원시스템에 접속해 융자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심사를 거쳐 융자 승인 및 자금 지급 등이 이뤄진다.

올해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 지원사업과 관련한 사항은 환경정책자금 지원시스템이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금융지원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동구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견실한 환경기업 등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 발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융자지원 등 지원대책을 추가 발굴할 것"이라며 "그린뉴딜을 통한 미래 먹거리인 녹색산업도 육성해 많은 중소기업의 도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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