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특허심판원, SK이노 '특허 무효심판' 청구 기각

입력 2021-01-14 14: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달 ITC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 판결

SK이노베이션이 미국 특허청 특허심판원(PTAB)에 LG에너지솔루션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 무효심판(IPR)'이 기각됐다.

14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PTAB는 LG에너지솔루션의 SRS 특허, 양극재 특허 등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이 제기한 특허 무효심판 8건에 대해 모두 각하 결정을 내렸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PTAB에 LG에너지솔루션 양극재 특허 2건에 대해 IPR 4건, 분리막 특허 3건에 대해 IPR 4건 등 총 8건의 IPR을 제기했다.

PTAB는 이 중 같은 해 11월 30일 6건에 대해 조사개시 각하 결정을, 나머지 두 건에 대해 이달 12일 각하 결정을 내렸다.

미국 특허심판원의 조사 개시 기각에 대해서는 항소할 수 없기 때문에 SK이노베이션으로서는 추가로 할 수 있는 조치가 없는 상황이다.

반면, 지난해 3월 LG에너지솔루션이 PTAB에 SK이노베이션의 특허 1건이 무효라고 주장하며 제기한 심판은 같은 해 9월 조사개시 결정이 나왔다. 올해 하반기 중에 최종 결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양사의 소송에서 쓸 수 있는 카드가 하나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양사 소송전의 시작이자 핵심인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영업비밀 침해' 소송의 최종 판결은 내달 나올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036,000
    • -0.88%
    • 이더리움
    • 4,543,000
    • -1.26%
    • 비트코인 캐시
    • 699,500
    • -0.43%
    • 리플
    • 762
    • -1.42%
    • 솔라나
    • 213,400
    • -3.31%
    • 에이다
    • 682
    • -1.59%
    • 이오스
    • 1,235
    • +1.23%
    • 트론
    • 169
    • +2.42%
    • 스텔라루멘
    • 164
    • -2.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00
    • -3.4%
    • 체인링크
    • 21,230
    • -1.48%
    • 샌드박스
    • 673
    • -1.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