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로 인한 실적 개선은 한계-하나금융투자

입력 2021-01-1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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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하나금융투자)
(자료=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14일 셀트리온이 개발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에 대해 실적 개선효과를 기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전날 셀트리온은 ‘2021 하이원 신약개발 심포지아’에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인 렉키로나주의 글로벌 임상2상 결과를 발표했다. 총 307명 환자의 임상 결과로, 모집된 환자는 경증·중증도의 외래환자로 구성됐으며, 60%는 폐렴을 동반한 중등증 환자였다.

임상결과 경증 및 중등증 환자가 입원치료를 필요로 하는 중증으로 발전하는 발생률은 투약군(40mg/kg)에서 위약군 대비 전체 환자의 경우 54%, 50세 이상 중등증 환자군의 경우 68% 감소했다. 임상적 회복기간은 전체 환자대상 3.4일 이상 단축(8.8일→5.4일), 폐렴을 동반한 중등증 환자의 경우 5.1일, 50세 이상 폐렴을 동반한 중등증 환자에겐 무려 6.4일 이상 단축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렉키로나주로 셀트리온의 실적 개선효과를 기대하기에는 한계가 존재한다"며 "12월 29일 국내 식약처에 조건부 허가 신청서를 제출, 2월 초 조건부 허가 승인을 기대할 수는 있으나, 국내 시장규모가 작아 시판이 실적 개선효과로 이어지기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선 연구원은 "향후 미국, 유럽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임상결과 효과가 좋았던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도 현지 미국 병원에서 처방되는 비율은 20%에 불과하다"며 "항체치료제가 코로나19 치료제의 게임체인저가 되기엔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며,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좀 더 냉철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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