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재고 감소에도 수요 둔화 우려에 하락...WTI 0.6%↓

입력 2021-01-1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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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 유가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원유 재고 감소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악화 부담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일 대비 0.30달러(0.6%) 내린 배럴당 52.91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320만 배럴 감소한 4억8220만 배럴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 230만 배럴 감소보다 많았다.

공급 과잉 우려 해소에 더해 유가 상승을 지지하는 요인이 됐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추가 감산 입장을 밝히면서 글로벌 원유 공급 과잉 우려가 감소한 바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원유 수요 감소 우려가 커져 왔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가 5일 2, 3월 산유량 결정을 위한 화상 회의를 열었다.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에 증산을 허용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자발적으로 추가 감산을 하기로 했다.

사우디 에너지장관인 압둘아지즈 빈 살만 왕자는 경제와 원유 시장 지원을 위해 2, 3월 하루 100만 배럴씩 추가로 감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예상을 넘어서는 재고 감소에도 코로나19 상황 악화에 따른 글로벌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유럽 각국이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에 봉쇄조치를 강화했다.

독일은 5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주재한 연방정부·16개 주지사 회의에서 사적 모임은 같은 가구 외에는 1명만 허용하고, 코로나19 급확산 지역에서는 반경 15km 이내로 이동을 제한하는 등 봉쇄 조처를 더욱 강화한 바 있다.

중국도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 6개월 만에 100명을 넘어서며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이에 도시를 봉쇄하는 초강수를 두는 등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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