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8일 월성원전 방문 현장조사… 민관합동조사위 구성

입력 2021-01-1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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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우원식, 김성환 의원 등이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월성원전의 방사성물질 누출 사건과 관련해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우원식, 김성환 의원 등이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월성원전의 방사성물질 누출 사건과 관련해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월성원전 지하수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점과 관련해 현장조사를 비롯한 전면 대응에 나서겠다고 13일 밝혔다.

국회 과방위·산자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당내 환경특위·탄소중립특위 소속 의원 33명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8일 월성원자력본부를 방문해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원전 인접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회견문에서 "철저한 조사와 투명한 정보공개를 요구한다"며 "주민들이 요구하는 민관합동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들이 안심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되도록 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원식 의원은 국민의힘이 방사성 물질 누출을 '가짜뉴스'로 규정한 데 대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정쟁이 먼저인 야당에 유감을 표한다"며 "삼중수소는 2015년에도 나왔고 계속 문제가 제기됐던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양이원영 의원은 "여러 군데를 뚫어서 검사해봤는데 삼중수소가 계속 나왔다고 하는데 조사를 안 하고 방치했다"며 "삼중수소 유출이 별 게 아니라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도 별 게 아닌가"라고 언급했다.

국회 과방위원장인 이원욱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은 조사를 요구하는 것조차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며 "유해성을 우려하며 조사를 요구하는 것이 왜 가짜뉴스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원전을 둘러싼 진영논리가 국민생명보다 중요한가"라며 "필요하면 과방위에 특위를 구성해 철저히 조사하겠다. 안전을 논의하고 싶다면 같이 하자"고 국민의힘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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