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4년만에 국내 진출...네덜란드계 IMC증권 예비인가

입력 2021-01-13 18: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네덜란드계 증권사가 국내 증권시장에 진출한다. 외국계 증권사가 국내 증시에 입성한 것은 2017년 6월 중국 초상증권 이후 약 3년 7개월 만이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정례회의를 열고 한국IMC증권(가칭)의 금융투자업 예비인가를 의결했다.

IMC증권은 네덜란드 증권사인 IMC가 자본금 150억 원을 투자해 지분 100%를 보유한 증권사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거래소 트레이더 2명이 1989년 설립한 IMC는 전 세계 거래소에서 시장조성 업무와 알고리즘 트레이딩 등을 전문으로 활동해왔다.

예비인가 후 IMC증권은 인력 확보 등을 통해 사업요건을 갖춘 뒤 6개월 내에 본인가를 신청해야 한다. 본인가가 되면 6개월내 영업이 가능하다.

금융당국은 외국 증권회사의 국내 영업활동이 축소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외국 증권사의 국내 진입을 긍정적인 이슈로 평가했다. 현재 국내 증시 시장조성자는 12곳이며 이 중 외국계 증권사가 3곳이다.

금융위는 "시장조성 업무는 증시에서 유동성이 낮은 종목 거래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능이 있고, 한국의 금융중심지 조성에 도움 되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IMC를 포함해 향후 시장조성자들이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감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민희진, 뉴진스 이용 말라"…트럭 시위 시작한 뉴진스 팬들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위, 감사원 지적에 없어졌던 회계팀 부활 ‘시동’
  • 김형준 테사 대표 “블루칩 미술품, 자산 가치 분명한 우량주"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이어지는 의료대란…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돌입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25,000
    • +0.21%
    • 이더리움
    • 4,681,000
    • +2.36%
    • 비트코인 캐시
    • 731,000
    • -0.54%
    • 리플
    • 792
    • -0.38%
    • 솔라나
    • 227,500
    • +2.25%
    • 에이다
    • 726
    • -1.36%
    • 이오스
    • 1,242
    • +2.64%
    • 트론
    • 163
    • +0%
    • 스텔라루멘
    • 172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300
    • +0.19%
    • 체인링크
    • 22,170
    • -0.18%
    • 샌드박스
    • 721
    • +3.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