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단기사채 1031조 원 발행…코로나19 영향으로 첫 감소세

입력 2021-01-1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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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25조 원보다 8.3% 줄어

▲단기사채 연도별 발행량. (자료제공=예탁결제원)
▲단기사채 연도별 발행량. (자료제공=예탁결제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지난해 단기사채 발행량이 감소했다. 지난 2013년 제도를 도입한 이래 처음이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단기사채 발행 금액이 1031조3000억 원으로 전년 1124조8000억 원 대비 8.3% 줄었다.

예탁원은 “단기사채 발행량 감소는 주로 코로나19로 인한 단기금융시장 불안으로 7일물 이내 초단기물 발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종류별로는 일반 단기사채는 830조6000억 원 발행되며 전년보다 11.4%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유동화 단기사채는 200조7000억 원 발행돼 7.4% 증가했다.

단기사채란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 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를 말한다.

신용등급별로는 △A1 등급 947조2000억 원 △A2 등급 69조3000억 원 △A3 등급 12조 원 △B등급 이하 2조8000억 원 순으로 발행됐다.

만기별로는 3개월물 이내 발행이 전년보다 8.3% 감소한 1028조1000억 원으로 전체 발행의 대부분(99.7%)을 차지했다.

업종별 발행량으로는 증권회사가 577조8000억 원, 유동화회사가 200조7000억 원, 카드ㆍ캐피탈 등 기타금융업이 165조9000억 원, 일반기업 및 공기업이 86조9000억 원 등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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