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킥보드 씽씽, “지구 250바퀴 달렸다”…이산화탄소 1500톤 감축

입력 2021-01-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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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킥보드 ‘씽씽’의 운영사 피유엠피가 지난 18개월간의 성과가 담긴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사진제공=피유엠피)
▲공유 킥보드 ‘씽씽’의 운영사 피유엠피가 지난 18개월간의 성과가 담긴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사진제공=피유엠피)

공유 킥보드 서비스 ‘씽씽’이 지난 1년 6개월 동안 달린 거리가 지구 250바퀴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축한 이산화탄소만 해도 1500톤에 달한다.

씽씽 운영사 피유엠피는 8일 씽씽의 총 이동 거리와 이동 시간, 이산화탄소 감축량 등 성과를 발표했다. 조사 기간은 2019년 6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18개월이다.

지난 18개월간 씽씽이 달린 거리는 누적 1000만㎞다. 지구 한 바퀴를 4만㎞로 보면 총 250바퀴를 돈 셈이다. 누적 이동시간은 100만여 시간이다.

자동차가 달린 거리로 환산하면 씽씽이 감축한 이산화탄소량은 1500톤에 달한다. 중부지방 소나무 10년생 기준으로 150만 그루가 한 해 동안 흡수하는 양이다.

이색 공유킥보드 사용 기록도 공개했다. 지금까지 씽씽을 가장 많이 타고 달린 이용자의 이동 횟수는 총 3334회였다. 씽씽을 통해 한 번에 가장 멀리 달린 거리는 54㎞에 달했다. 서울에서 평택까지 이동할 수 있는 거리다.

씽씽을 가장 많이 이용한 날짜는 2020년 11월 13일 금요일로, 하루 만에 4만 명에 가까운 사용자가 몰렸다.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이뤄낸 다양한 기록도 공개했다. 씽씽은 지난해 업계 처음으로 킥보드에 블랙박스와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능을 탑재한 시제품을 출시했다. 또, 공유 킥보드에 이어 ‘씽씽 바이크’로 공유 자전거 시범사업도 시작했다.

티머니GO와 손잡고, 공유 킥보드 업계 중 처음으로 다른 모빌리티 플랫폼에서도 기기를 대여, 결제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더불어 겨울 시즌 프리패스를 출시해 킥보드 대중화에 불을 지폈다.

킥보드의 핵심인 배터리 안전 개발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사업 초기부터 국산 교체형 배터리를 자체 개발해 킥보드에 장착했다. 최근에는 여름철 장마, 폭우 등 물난리에 대비하기 위해 업계 최상 등급으로 배터리 방수 수준을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국내 최고 권위자 박철완 교수와 공유 킥보드 배터리 연구를 진행 중이다.

올바른 킥보드 문화 조성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씽씽은 지난 1년간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 지자체, 단체 20여 곳과 킥보드 사용자 및 보행자 안전과 바른 주차 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윤문진 피유엠피 대표는 “새로운 탈거리로 등장한 공유 킥보드가 이제는 일상을 변화시키는 주요 이동수단으로 자리매김 중”이라며 “이용자 편의와 안전은 물론, 보행자 보호와 친환경, 지자체와의 협력,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력으로 2021년에도 열심히 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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