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오픈 예정’ 파크원 매출 5000억원대 전망 ‘목표가↑’-이베스트투자증권

입력 2021-01-0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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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다음달 오픈 예정인 파크원 등 신규 출점과 펜트업(Pent-up)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8만3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은 신규 출점 및 펜트업 효과가 유효하다 전망하며, 면세점은 현재 주 고객인 따이공 대응에 유리한 영업환경을 마련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펜트업이란 '억압 수요'로 한동안 억제됐던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는 현상을 말한다. 오 연구는 이어 "지난 해 11월 오픈한 남양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올해 상반기 중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2월 오픈 예정인 파크원은 5000억 원 초반의 매출액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면세점 부문의 구매력 강화에 주목했다. 그는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동대문점, 공항점 확장을 통해 브랜드와 물량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면서 "이에 하루평균 매출액은 50억~60억 원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지난해 4분기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5% 증가한 2581억 원, 영업손실은 1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억 원 개선된 수준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회사 전체 실적은 12월 거리 두기 2.5단계 상향에도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오 연구원은 "K-IFRS 연결 기준 순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5% 증가한 7255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5.9% 감소한 679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예상한다"면서 "코로나 확산 초기 대비 매출 감소 폭은 대체로 안정되는 상태이고(1차 확산 -30%, 2차 확산 -15~20% 수준) 10월 회복의 기미가 보였던 패션 부문의 하락이 아쉽지만, 명품과 리빙은 여전히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는 추세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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