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검찰 “트럼프도 수사 대상...선동 혐의 조사”

입력 2021-01-0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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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백악관 인근에서 열린 지지자들의 시위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백악관 인근에서 열린 지지자들의 시위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연방검찰이 시위대의 의회 난입 및 폭력 사태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수사 대상에서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마이클 셔윈 워싱턴D.C. 연방검찰 검사장 대행은 이날 원격으로 이뤄진 기자회견에서 전날 의사당 난동에 책임이 있는 누구도 범죄 혐의로 수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의사당 난동 사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역할에 대한 질문에는 “역할을 한 모든 사람과 범죄에 부합하는 모든 증거를 다 들여다 보고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수사 대상에서 배제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선동 혐의에 대한 조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민주당은 물론 소속 공화당에서조차도 자신의 극렬 지지자들이 의사당에 난입하는 것을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방조하고 선동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확정되는 6일 백악관 인근에서 열린 지지자들의 시위에 직접 참석해 “포기도, 승복도 절대 없다”면서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연설이 끝나자 지지자들은 합동회의 시작에 맞춰 의회로 행진했고 이어 수백 명의 지지자가 의회로 난입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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