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ㆍ한파' 잇단 사고…서울시 24시간 상황실 가동

입력 2021-01-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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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설을 동반한 강력한 한파가 이어진 7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역 사거리가 밤새 내린 눈으로 차량정체를 빚고 있다.  (뉴시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설을 동반한 강력한 한파가 이어진 7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역 사거리가 밤새 내린 눈으로 차량정체를 빚고 있다. (뉴시스)

서울시가 7일 폭설과 한파로 크고 작은 사고들이 발생하자 24시간 상황실을 가동해 취약계층 보호에 나섰다.

서울은 2018년 1월 이후 3년 만에 한파경보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관계기관 등과 함께 한파로 인한 시민피해가 없도록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시설복구반 △농작물대책반 △구조ㆍ구급반 등 총 8개 반 구성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

서울시는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홀몸노인 3만여 명 대상으로 2768명의 생활관리사와 전담 사회복지사가 안부를 확인하고, 방문간호사들이 건강상태를 살핀다.

쪽방촌 취약주민 특별 보호를 위해 매일 방문상담을 하고, 노숙인 보호를 위해 24시간 노숙인 위기대응콜도 운영한다. 야외 취약지역 상시 순찰을 강화하고 1일 최대 745명 보호 가능한 응급 잠자리도 제공한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수도계량기 동파 심각 단계를 발령하고 일일 수도계량기 교체 투입인력을 164명으로 증원해 긴급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324건을 복구했다.

제설대책도 2단계로 상향했다. 제설작업에 2만4000여 명의 인력을 동원했고, 총 815대의 장비와 7551톤의 제설제를 투입해 아침 출근길 시민피해를 줄이기 위한 제설작업을 시행했다.

현재 서울지역 강설은 종료됐지만 이면도로 등의 제설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서초~강동 등 눈이 많이 내린 지역에 남아 있는 잔설과 언덕길, 교량 진출입로 등 제설 취약지역을 중점으로 제설작업을 집중 시행하고 있다. 다음 주 화요일까지 영하 8~17℃ 정도의 한파가 지속해 잔설ㆍ결빙 제거작업도 4일 정도가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 인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날부터 8일까지 대중교통 출퇴근 집중배차시간을 30분 연장 운행한다. 출근 집중배차시간은 오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퇴근 집중배차시간은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다.

지하철은 평소보다 출근시간대 36회 늘려 운행할 예정이고, 퇴근시간대는 비상대기 전동차 7편성 추가 투입을 포함해 27회 늘려 운행한다.

시내버스도 전 노선 모두 출퇴근시간대 최소배차 간격 운행을 30분 연장해 노선별로 증편 운행 운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야간감축 운행은 한시적으로 해제한다.

경사로와 구릉지 등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정상 가동을 위해 시ㆍ조합과 운수업체 등과 제설작업 미비 구간을 파악하고 있다. 현장여건 파악과 동시에 시ㆍ자치구 간 협업을 통해 제설작업 완료하고 버스를 정상 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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