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유동성, 종목 쏠림현상 심해졌다”- 유안타증권

입력 2021-01-0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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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유안타증권
▲자료제공=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최근 증시 강세에 대해 새해가 되며 대주주 요건에서 자유로워진 큰 손들이 재차 주식 구매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다. 실제로 개인은 3거래일 만에 코스피에서만 5조2000억 원을 순매수했는데, 대형주에 대한 매수 비중이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기관, 외국인의 수급 영향력이 감소한 가운데 개인의 대규모 순매수는 대형주의 수익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시가총액이 하루만에 1조 원 이상 증가하는 종목이 크게 늘며 쏠림현상이 심화된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4일에만 해도 LG화학, SK이노베이션,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SDI는 7%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총이 3조 원 이상 늘었고, POSCO, 삼성SDS, 삼성물산, LG전자, SK도 하루만에 1조 원 이상의 시총이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증시 상승을 이끈 것은 개인의 수급으로 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더욱 빠른 속도로 유입되고 있다”면서 “신용융자 역시 사상 최대로 늘었는데 공매도가 금지된 가운데 신용거래를 금지되지 않았는데 5일 기준 신용융자 잔고는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쳐 20조 원에 육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증시는 급등했고, 신용거래가 급증하고 있지만 지난 3월 금지된 공매도는 재개되지 않고 있는데 이는 빌려서 사는 것은 막지 않았지만, 빌려서 파는 것은 막혀있는 셈”이라며 “이전 공매도 금지 당시에는 지수가 회복되자 해제됐지만 이번에는 지수가 급등함에도 해제되지 않고 있는데 현 상황에서 공매도는 정치적 이슈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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