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수급 안정 위해 정부양곡 18만 톤 시장 공급

입력 2021-01-0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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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중 산물벼 인수도·공매 통해 시장에

▲지난해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지나간 전남 나주시 금천면의 친환경쌀 재배단지. 밤새 불어 닥친 강풍에 벼가 힘없이 쓰러져 있다.  (뉴시스)
▲지난해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지나간 전남 나주시 금천면의 친환경쌀 재배단지. 밤새 불어 닥친 강풍에 벼가 힘없이 쓰러져 있다. (뉴시스)

정부가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양곡을 시장에 공급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수급안정 보완대책에 따라 1∼2월 중 정부양곡 18만 톤을 산물벼 인수도와 공매를 통해 시장에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쌀 생산량이 전년보다 6.4% 줄어들면서 정부는 쌀 수급 여건을 감안해 37만 톤의 정부양곡을 단계적으로 시장에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지난해 수확기 산물벼로 매입한 공공비축미 8만 톤은 산지 유통업체 인수 의향 조사를 거쳐 오는 11일부터 인도한다.

산물벼 인도와 함께 설 명절 떡쌀 수요 등을 고려해 이달 중 2018년산 4만 톤, 설 이후 2019년산 6만 톤을 차례로 공급한다.

2018년산 4만 톤의 경우 떡집 등 영세자영업자의 쌀값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오는 14일 입찰해 설 전인 19일부터 인도하고, 2019년산 6만 톤은 설 이후인 다음 달 18일 입찰해 같은 달 24일부터 인도할 계획이다.

공매는 도정업 신고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또 과잉경쟁을 방지하고 실수요업체를 중심으로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벼 상태가 아닌 3개월 이내 쌀로 판매해야 한다.

올해 정부양곡 공급 예정 물량 약 37만 톤 중 이번에 공급하는 18만 톤을 제 외한 잔여 물량은 3∼6월 중 매월 공매를 통해 시장에 나눠 공급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시중에 부족한 쌀 물량을 제때 공급하고 앞으로 전체적인 정부양곡 공급 일정을 제시함으로써 산지유통업체 등이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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