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원전 안전성 강화ㆍ해체 기술 자립”

입력 2021-01-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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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은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이해 원전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한편 해체 기술 자립에 힘을 쏟는다.

원자력연은 올해 핵심 경영목표로 ‘미래를 대비하는 도전적 원자력기술영역 개척’을 정했다고 4일 밝혔다. 가동 원전의 안전연구부터 노후 원자력시설의 해체 및 복원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적 원자력기술 제공을 넘어 유연한 에너지시장에 대응하는 미래원자력시스템 개발과 선도형 융복합 기술 개발을 포함한다.

이를 위해 신고리 6호기 RCP 성능시험을 수행하는 한편, 원전 정밀 안전해석 코드 개발,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복합재해에 대한 안전성 평가 기술 개발을 완료하는 등 가동 원전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기술개발을 지속한다. 또한, 2012년 정부가 수립한 ‘해체 핵심 기반기술 확보 계획’에 따른 국내 해체 핵심기술 자립 및 실용화 노력을 올해 안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센서와 원격 통신, 인공지능을 결합한 원전 자율운전 기술 개발뿐 아니라 미래 에너지 시장의 중요한 화두가 될 유연성 확보를 위한 소형모듈원자로, 차세대 고효율 발전시스템 등 도전적인 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원자력연은 지역사회와의 상시소통ㆍ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한 ‘원자력시설 시민안전소통센터’를 ‘대전 원자력안전 시민참여위원회’로 확대ㆍ개편해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방사성폐기물 전주기 이력관리시스템(RAWINGS), 방사성폐기물 핵종분석 인프라 등 안전한 방사성폐기물 이송을 위해 구축한 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토대로 지역주민의 신뢰성와 수용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가동률 96.2%를 달성하며 안정화 단계에 들어선 100MeV(100만 전자볼트)급 경주 양성자가속기는 200MeV로 가속장치를 확장하기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다. 경주에 준비 중인 혁신원자력연구단지는 7월 착공을 목표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원자력연은 ‘중장기 발전방안 수립 TFT’를 통해 내부 구성원과 함께 경주 혁신원자력연구단지를 포함한 거점별 역할과 기능을 구체적으로 정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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