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60%, "연말보너스 계획 없다"

입력 2008-12-03 16: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커리어, 340개 회사 설문조사

경기침체로 인해 기업 10곳 중 6곳은 연말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340개 회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중 60%가 '연말보너스 지급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지급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29.4%, 미정은 10.6%로 집계됐다.

연말보너스 지급 금액은 '기본급 대비 50% 미만'이 32.0%로 가장 많았다. '기본급 대비 50% 이상∼80% 미만'은27.8%, '기본급 대비 80% 이상∼100% 미만' 24.2%, '기본급 대비 100% 이상'은 16.0% 였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연말보너스 지급 수준은 58.3%가 '비슷하다'를 꼽았으며 이어 '지난해 대비 줄었다'는 21.7%, '지난해 대비 늘었다'는 20.0%로 나타났다.

한편 연말보너스 지급계획이 없다는 기업과 미정인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해에는 연말보너스가 지급되었는가'를 물은 결과, 49.5%가 '그렇다'고 답했다.

또한, '현금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연말에 직원들의 사기를 충전해 줄 계획이 있는가'란 질문에는 49.2%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사기충전 방법(복수응답)으로는 '회식'이 1위(50.8% )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직장인 12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5.3%가 '연말보너스를 기대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연말보너스 지급수준은 '지난해 대비 줄어들 것이다'가 58.3%로 가장 많았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경기불황으로 기업들이 연말보너스를 지난 해보다 축소할 것"이라며 "경비절감을 위해 보너스 대신 회식이나 선물 등으로 대체하는 기업이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879,000
    • -0.49%
    • 이더리움
    • 4,400,000
    • +0.05%
    • 비트코인 캐시
    • 870,000
    • +3.45%
    • 리플
    • 2,782
    • -2.04%
    • 솔라나
    • 186,600
    • -0.59%
    • 에이다
    • 546
    • -1.8%
    • 트론
    • 414
    • -0.72%
    • 스텔라루멘
    • 323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500
    • -0.23%
    • 체인링크
    • 18,470
    • -2.17%
    • 샌드박스
    • 172
    • -2.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