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소액주주 200만 명’···개인 투자자 늘며 기관과 지분 격차 줄어

입력 2021-01-03 15: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0년 삼성전자 주가 추이(자료제공=키움증권)
▲2020년 삼성전자 주가 추이(자료제공=키움증권)
지난 해 일명 ‘동학개미운동’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대거 사들이면서 기관 투자자들과 보유 지분 격차가 0.6%포인트로 좁혀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식을 가진 소액주주(지분 1% 미만)만 2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의 지난 2019년 말 기준 개인의 삼성전자 지분은 3.6%, 국민연금을 제외한 국내 기관은 8.7%로 격차는 5.1%포인트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해 개인이 1억7717만 주(전체 주식의 2.97%)를 사들인 반면 기관은 9755만 주(전체 주식의 1.64%)를 팔아치우면서 격차가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지난 해 말 기준 개인 지분은 6.5%로 높아진 반면 기관 지분은 7.1%로 낮아져 격차가 불과 0.6%포인트에 그쳤다. 삼성전자 주가 흐름에서 개인의 영향력이 기관 못지않게 커진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2019년 말 기준 최대주주 등 특수관계인은 21.2%, 국민연금은 10.6%, 외국인은 55.9%였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8557만 주를 팔아 1.4%포인트가 줄면서 54.5%가 됐고, 국민연금은 10.8%(11월30일 기준)로 0.2%포인트 늘었다.

다만 2019년 말 주주명부를 기준으로 파악된 외국인 지분율(55.9%)은 금융당국에서 집계하는 지분율(56.8%)과는 다소(0.9%가량) 차이가 난다. 이는 외국인의 경우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아 금감원에 신고 후 거래가 이뤄지는데 외국인인데도 등록증 없이 증권사에서 일반 주문을 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금감원은 외국인이면서도 외국인 신고가 안 된 경우까지 집계하지만 해당 회사는 신고된 외국인만 취합해 차이가 발생한다.

삼성전자의 개인 지분율이 크게 증가하면서 소액주주수는 2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관측된다. 소액주주 수는 2019년 말 56만8313명에서 지난 해 3월 말 136만4972명, 6월 말 145만4373명, 9월 말 175만4623명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패닉으로 주가가 급락했던 3월 이후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개인은 삼성전자 주식 1천361만3079주를 순매수했다. 이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개인의 순매수는 1441만7929주에 달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멈췄는데 파운드리 58% 급감…삼성전자, 총파업 장기화땐 공급대란
  •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본격화⋯소상공인업계 ‘촉각’
  • 1시간59분30초…마라톤 사웨 신기록, 얼마나 대단한 걸까?
  • 직장인 10명 중 3명 "노동절에 쉬면 무급" [데이터클립]
  • 고유가 지원금 신청 개시⋯금융권, 앱·AI 탭 활용해 '비대면' 정조준
  • "적자 늪이지만 고통 분담"⋯車 5부제 동참하면 보험료 2% 깎아준다 [종합]
  • 수십조 손실보다 무서운 ‘신뢰 붕괴’ ⋯K-반도체 공급망, 내부적 자해 [치킨게임 성과급 분배]
  • 방산 지형도 흔드는 수싸움⋯한화ㆍ풍산, 탄약 빅딜 '시너지 계산법'
  • 오늘의 상승종목

  • 04.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665,000
    • -0.06%
    • 이더리움
    • 3,444,000
    • -0.55%
    • 비트코인 캐시
    • 668,500
    • -0.15%
    • 리플
    • 2,094
    • -1.18%
    • 솔라나
    • 126,700
    • -1.02%
    • 에이다
    • 368
    • -1.87%
    • 트론
    • 484
    • +0.62%
    • 스텔라루멘
    • 249
    • -3.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360
    • -1.23%
    • 체인링크
    • 13,840
    • -1.49%
    • 샌드박스
    • 116
    • -2.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