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구조 혁신해야"

입력 2020-12-3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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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주<사진> 롯데건설 대표는 내년도 경영 목표로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을 강조했다.

하 대표는 31일 내놓은 신년사에서 "'올해 우리가 새로운 각오를 다져야 할 수익성 중심 경영과 지속 가능 경영에 대한 당부를 드리면서 새해를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실물 경제 전반의 위축은 경기 회복의 시기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 변화는 건설시장 전반의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는 위기의식에서다.

하 대표는 신년사에서 수익성 강화를 위한 사업구조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종합 디벨로퍼 역량을 고도화하여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도급형 사업 형태를 넘어 직접 사업 발굴 및 기획부터 금융조달, 건설, 운영관리 등 사업 전체를 총괄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 발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수주부터 설계, 시공, 애프터서비스(AS)에 이르는 전사(全社)적 원가 관리 체제 구축과 재무ㆍ시공 품질ㆍ안전 분야 리스크 관리 강화도 예고했다.

하 대표는 구성원에게 "끊임없는 변화를 통한 핵심역량 고도화와 생존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지속가능한 경영"도 당부했다. "기존 주력 사업의 기반을 견고히 하면서도 회사의 미래를 담보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며 그룹 연계 복합개발사업과 실버주택, 고난도 공공 토목 공사, LNG 화력발전소 등을 예로 들었다.

이어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베트남ㆍ인도네시아 등 해외 거점 강화와 공종 다변화 등을 주문했다.

하 대표는 조직 문화 변화와 윤리 경영도 강조했다. 그는 "그간의 보수적이고 낡은 사고에서 철저하게 벗어나 개방적인 사고와 행동 패턴을 포용하고 건강한 소통 속에서 자율과 책임 기반의 효율적인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우리 임직원 모두가 노력해야 하겠다"고 했다. 이어 "최근 기업에 요구하는 사회적, 도덕적 가치의 기준이 높아지는 가운데 윤리경영과 준법경영 및 컴플라이언스 준수는 지속성장을 위해 어떠한 양보와 타협도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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