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개인 '사자' 속 불안한 오름세... 8P 상승

입력 2008-12-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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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전날에 이어 장초반 뚜렷한 매수 주체가 부재한 가운데 개인의 1000억원 이상 '사자'에 힘입어 불안한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72포인트(0.85%) 오른 1031.92를 기록중이다.

미국증시가 전날(2일 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유동성 지원 창구의 운영기간 연장 소식과 자동차업계 구제안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고무돼 장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불구 큰 폭의 반등은 현재까지 나타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 적극적으로 차익 매물을 쏟아내며 이날 증시 반등 탄력을 제한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마저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어 반등에 별다른 도움이 되질 못하는 상황이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은 1985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8억원,1877억원씩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2071억원,400억원 동반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수급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증권, 은행, 기계 업종이 동반 3% 오르는 가운데 건설, 운수장비 업종이 2% 이상 상승중이다. 운수창고, 화학, 전기가스 업종 역시 소폭 오름세다.

반면 통신, 철강금속,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업종 등은 1% 내외로 내리고 있다. 시총상위주의 경우 혼조 양상이다. KB금융이 전날보다 3.04% 오르며 이날 은행주 반등을 주도중이고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LG디스플레이가 나란히 2% 이상 상승중이다.

현대차, LG전자, 한국전력이 1% 내외로 오름세인 반면 삼성화재는 이날 2.6% 내리고 있다. 신세계, KT&G, KT, POSCO 삼성전자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증시가 낙폭과대로 인한 반발매수세 유입과 FRB 자금지원 연장 호재로 일제히 반등한 것에 비해 국내증시는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는 현재까지 시장상황이 여전히 불안하다는 인식 속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주저하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풀이했다.

곽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과 기관간 대립으로 매수 주체로 개인이 부각되고 있다"며 "조정 장에서 여전히 매수를 보여준 개인의 매수지원 흐름을 살펴볼 때 개인 역시 급락은 곧 매수라는 매매패턴이 발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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