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완제품 '테르가제' IND 신청

입력 2020-12-24 0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증ㆍ부종 완화ㆍ성형ㆍ피부과 등에서 사용되는 테르가제, 2021년 하반기 출시 목표

알테오젠이 신규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의 완제품인 테르가제(Tergase) 품목허가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 계획서(IND)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지난해 말 미국에서 테르가제에 대한 전임상시험을 진행해 올해 8월 전임상 시험을 마무리했고, 이번엔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위한 임상시험 계획서를 제출해 제품화에 나선다.

이번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테르가제를 단회 투여했을 때 안전성과 내약성 및 약동학 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으로 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아산병원 2개 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임상은 테르가제의 허가 요건을 충족하는 중추적 임상으로, 일정 기준을 만족하면 제품허가를 취득할 수 있다.

히알루로니다제 완제품은 통증 완화, 부종 완화의 효과가 있고, 피부과와 성형외과 등에서 필러와 같이 쓰는 제품으로 기존에는 동물에서 유래된 히알루로니다아제 동결건조 주사제 및 액상 주사제를 사용하고 있지만 부작용이 많아 어려움이 많았던 제품이다.

이번에 신규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를 사용해 완제품에 도전함으로서 이종단백질의 부작용을 피할 수 있고, 순도가 높으며 가격 경쟁력이 있는 안전한 품목인 테르가제를 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히알루로니다아제 완제품의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으로 볼 때 국내 시장은 약 300억, 글로벌 시장은 8000억 수준이다. 이 가운데 동물유래 히알루로니다아제 시장이 6000억, 재조합 인간히알루로니다아제 시장이 2000억을 차지하고 있고, 2022년에는 1조 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알테오젠의 관계자는 “테르가제는 기존에 시판 중인 동물 유래 히알루로니다제와 비교할 때 매우 우수한 순도 및 안전성을 보여준다. 때문에 기존의 부작용으로 인해 크지 못했던 통증 완화나 부종 완화, 피부 성형외과 등의 국내외 시장 규모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테르가제의 임상시험을 통해 2021년 하반기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한다. 안전성이나 원가 면에서 볼때 1조 이상의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테오젠은 하이브로자임 기술을 이용 신규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를 개발해 2개의 글로벌 제약회사에 총 규모 6조3000억 원의 기술 이전을 완료했다. 이 외에도 NexP-fusion기술 및 NexMab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바이오 베터 제품들을 개발 및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열분리 나선 정용진·정유경⋯‘본업 경쟁력’ 향한 자력갱생 전략 주목
  • ‘다음 달부터 약 없다’…와킥스 철수에 기면병 치료현장 혼란
  • 서울 아파트 3월 거래량 1만 건 돌파…4년 8개월 만에 최대
  • 톰형의 30년 세월 녹아있는 미션 임파서블…그 마지막 이야기 [시네마천국]
  • [써보니] 2억 건 논문 기반...라이너 AI, '신뢰할 수 있는 출처'로 승부
  • 이재명, 개헌 입장 발표…“‘4년 연임제’, ‘검찰 영장 독점 폐지”
  • '살림남2' 고지용, 2년 전 건강이상설의 진실⋯"간기능 떨어져 병원 입원, 180cm에 63kg"
  • '전참시' 아이들 민니, 알고보니 진짜 태국 재벌⋯"母는 리조트 사업, 父는 은행 부회장"
  • 오늘의 상승종목

  • 05.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900,000
    • +0.27%
    • 이더리움
    • 3,553,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567,500
    • +0.62%
    • 리플
    • 3,381
    • +0.84%
    • 솔라나
    • 240,500
    • +0.84%
    • 에이다
    • 1,070
    • -0.65%
    • 이오스
    • 1,128
    • -1.91%
    • 트론
    • 386
    • +1.58%
    • 스텔라루멘
    • 41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800
    • +0.1%
    • 체인링크
    • 22,150
    • +1.14%
    • 샌드박스
    • 438
    • -0.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