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미국 원유 비축량 감소에 WTI 급등

입력 2020-12-2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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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유 재고 감소 영향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23일(현지시간) 미국의 주간 원유 비축량 감소 소식에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2.3%(1.10달러) 상승한 48.1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2.08%(1.04달러) 상승한 51.12달러로 집계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 재고는 56만2천 배럴, 휘발유 재고는 11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WTI 인도 지점인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원유 재고는 2만6000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렉시트 협상 타결 가능성도 유가 상승에 한몫했다. 앞서 영국 일간지 더 선은 브렉시트 협상이 가시화됐으며, 크리스마스 이브 즈음으로 체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이 노딜 브렉시트를 피하게 된다면 시장 불안감도 한결 나아질 전망이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브렉시트 협상 타결 가능성과 미국의 코로나19 경기부양책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현금을 쥐게 할 가능성 또한 우리를 고무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 확산에 커졌던 우려도 약간 움츠러든 모양새다. 프랑스가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닫았던 영국과의 국경을 일부 재개방한 덕분이다. 프랑스 또는 유럽연합(EU) 시민권자, 의료진, 국제 물류 관계자 등은 출발 전 72시간 이내 검사를 받아 음성이 확인되면 입국이 허용된다.

다만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새로운 변종 코로나가 다시 한 번 발견된 데 이어 바이러스가 영국으로 옮겨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불안감은 다시 커지고 있다.

이날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남아공을 다녀 온 2명이 새로운 변종 코로나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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