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의무…정부 '다각적 지원'

입력 2020-12-23 15: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품질 재생페트 사용량, 2022년까지 4배 확대 추진

▲페트병 재활용체계 및 제품 생산과정·사례. (자료제공=환경부)
▲페트병 재활용체계 및 제품 생산과정·사례. (자료제공=환경부)

25일부터 전국 아파트에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 배출이 의무화된다. 환경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분리 배출 방안을 시행하면서 제도가 원활하게 자리 잡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환경부는 전국 아파트와 관련 업체에 투명페트병을 따로 담을 수 있는 마대 5만여 장을 현장에 배포했다. 이달 중 1만 장, 내년 초에는 3만 장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 1월까지 분리배출 현장에 마대가 잘 설치돼 있는지를 점검한다. 환경부는 제도 정착 기간을 내년 6월까지로 잡고 매월 지자체별 배출 상황을 점검하면서 보완점이 있는지 살필 예정이다.

투명페트병이 고품질의 재생 페트로 생산될 수 있도록 재활용 체계 전반을 개선하는 작업도 추진된다.

아파트에서 배출된 투명페트병은 수거업체, 선별업체 및 재활용업체를 거쳐 재활용되는데, 선별·재활용업체가 투명페트병을 별도로 관리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도 환경부가 지원한다.

투명페트병의 재활용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투명페트병을 생산하거나 페트병 원료를 생산하는 업계와 협력해 재생원료를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재생원료를 해외에 직수출할 수 있는 판로 개척에도 나서기로 했다.

재생원료를 사용하는 기업에는 생산자책임 재활용 분담금을 감경해 주고, 재생원료 사용 업종 및 제품 종류 등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투명페트병의 재활용 용도 또한 의류와 가방, 신발에 이르기까지 다각화하기로 했다.

이 같은 정책을 통해 환경부는 고품질 재생 페트병 재활용량을 지난해 연간 2만8000톤(전체 재활용량 24만 톤)에서 2022년 10만 톤 이상으로 확대해 수입 재생 페트병을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재생원료 사용 여부를 제품에 표시할 수 있는 인증제도도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전국 공동주택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의 원활한 정착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재생원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재활용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ㆍ이란 휴전에 코스피 5870선 마감⋯돌아온 ‘21만 전자ㆍ100만 닉스’
  • 이종범의 후회…최강야구와 불꽃야구 그 후 [해시태그]
  • ‘최후통첩’에서 ‘임시 휴전’까지…트럼프, 명분·성과 사이 줄타기
  • [환율마감] 휴전·호르무즈 개방…원·달러 30원 넘게 급락 ‘올 최대낙폭’
  • '혼잡·교통·돈' 걱정에…망설여지는 봄나들이 [데이터클립]
  • ‘미국판 TSMC’ 만든다...인텔, 머스크의 ‘테라팹’ 합류
  • 호르무즈 열고 전쟁 멈춘다…美·이란, 2주 ‘숨고르기’ 돌입
  • 특검, ’도이치 주가조작’ 김건희 2심서 징역 15년 구형…“원심 형량 지나치게 가벼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4.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400,000
    • +1.42%
    • 이더리움
    • 3,296,000
    • +2.39%
    • 비트코인 캐시
    • 659,500
    • -0.3%
    • 리플
    • 2,014
    • +0.4%
    • 솔라나
    • 124,000
    • -0.24%
    • 에이다
    • 379
    • -0.26%
    • 트론
    • 473
    • +0%
    • 스텔라루멘
    • 237
    • -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600
    • -1.09%
    • 체인링크
    • 13,400
    • +0.37%
    • 샌드박스
    • 117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