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속 기술' 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기술대전 개막

입력 2020-12-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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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뿌리기업 밀크런 협약식도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기술 속 기술'이라 불리는 소재부품과 뿌리산업의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한 '2020 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기술대전'이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열린다. '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기술대전'은 국내 최대의 소부장·뿌리산업 대표 행사로 올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언택트 방식으로 3개월간 진행된다.

23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오프라인 개막식에서는 '소부장·뿌리산업 유공자 포상'과 '뿌리기업 밀크런 협약식'이 진행됐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 19, 기후변화와 친환경, 디지털 경제 전환 등 경제가 새로운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제조업의 근본적인 기술혁신과 산업구조 혁신이 필요하고 그 중심에는 '기술속의 기술'인 소부장·뿌리 산업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소재부품장비 2.0'과 '뿌리 4.0 마스터 플랜'을 기반으로 내년에도 약 2조5000억 원 이상을 투입, 소부장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와 뿌리산업의 미래형 구조로의 전환을 공세적·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정부포상 20점, 장관상 55점 등 총 75점에 대한 유공자 포상이 이뤄졌다.

미래차 경량화를 위한 핫스탬핑 국산화 기술을 개발한 조홍신 오토젠 대표가 은탑 산업훈장을, 배터리 폭발 예방을 위한 산업용 X-ray 검사장비를 개발한 김형철 자비스 대표가 철탑 산업훈장을 받았다.

이어 열린 뿌리산업 밀크런 협약식은 뿌리기업의 공급망 다변화, 비용절감 등을 위해 밀크런 방식으로 물류체계를 효율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밀크런은 여러 공급자를 순회해 자재를 다루고 운송하는 방식이다. 우유 회사가 축산 농가를 돌면서 우유를 거두어 온 데서 유래됐다.

정부는 공급망 안정성, 경제적 효과, 기본 인프라, 지리적 여건 등을 고려해 '광주 금형 특화단지'를 뿌리산업 최초의 밀크런 시범사업 추진단지로 선정했으며 이날 협약식을 통해 수행 주체 간 '연대와 협력'으로 밀크런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이행을 담보할 예정이다.

밀크런 사업을 통해 광주 금형단지에 입주한 24개 금형기업들은 스웨덴, 독일에서 각각 발주·운송하던 Gas Spring(스프링)과 Ware Plate(베어링) 금형부품을 로테르담항에서 밀크런 방식으로 일괄 수거 방식으로 전환됐다.

정부는 유럽으로의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효과와 함께 금형 원자재의 신속한 공급 가능, 물류비용의 40%(5년간 총 7억 원)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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