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부양안에 항공업계 숨통...무급휴직·해고 직원 일터 복귀

입력 2020-12-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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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부문 지원금 450억 달러 책정...항공사 몫은 150억 달러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 소속 비행기가 지난해 3월 12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톤 국제공항에서 이륙하고 있다. 보스턴/EPA연합뉴스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 소속 비행기가 지난해 3월 12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톤 국제공항에서 이륙하고 있다. 보스턴/EPA연합뉴스
9000억 달러(약 998조1900억 원) 규모의 경기부양안이 미국 의회를 통과하면서 항공업계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무급휴직에 들어간 미국 항공사 직원 수만 명이 일터로 돌아온다. 전날 의회를 통과한 경기부양안 덕분이다.

경기부양안에는 운송부문 지원금 450억 달러가 별도로 책정됐다. 이 중 항공사 몫은 150억 달러다. 다만 사용처가 정해져 있다. 1차 코로나19 지원금이 소진된 9월 이후 무급 휴직 또는 해고한 직원 3만2000여 명을 불러오는 조건이다.

스콧 커비 유나이티드항공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경제, 항공산업, 항공사에 좋은 소식이고 특히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이들에게 좋은 소식”이라면서 “수천 명의 해고자를 임시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월 9000명을 해고한 아메리칸항공도 직원들에게 크리스마스 이브 전 밀린 임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공지했다.

더그 파커 아메리칸항공 CEO는 “미 정부와 의회가 지원 연장으로 자신감을 심어줬다”면서 “그에 따르는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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