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예보 지젝ㆍ이택광의 신간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출간

입력 2020-12-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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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이택광 교수가 묻고 세계적인 대중 철학자인 슬라예보 지젝(SLAVOJ ZIZEK)이 답한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신간이 나왔다.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인 토머스 프리드먼은 역사가 예수 탄생 이후 BC와 AD로 나뉜 것처럼 인류는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바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책은 지한파 철학자인 슬라예보 지젝과 경희대 이택광 교수가 코로나를 주제로 나눈 질문과 답변을 엮은 것이다.

슬라예보 지젝은 ‘팬데믹 패닉’, ‘용기의 정치학’ 등 10여 권의 저서를 집필한 철학계의 테스형, 철학계의 엘비스프레슬리로 불리는 대중 철학자다.

이택광 교수는 ‘이것이 문화 비평이다’, ‘임박한 파국’ 등 10여권의 문화비평서를 출간한 역사문화비평가다.

"이 상황이 언제쯤 끝날까?"라고 질문을 던지던 사람들이 어느 순간부터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한 것 같다"고 말하기 시작했다.

이 책은 코로나19 이후의 세상을 준비하기 위해 4부작으로 출간됐다.

이 책에서는 △1부 철학 △2부 정치 △3부 생태 △4부 교육 분야로 나눠 코로나 시대의 현실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지젝은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면서 출구전략을 짜는 것이 그나마 현명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책에서 팬데믹에 대한 대처를 단순히 의료상의 비상사태가 아닌 사회적인 시스템의 문제로 규정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나눔과 협력으로 시스템을 개선하여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간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은 불확실성의 시대인 지금을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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