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FTA 공동위 개최…원산지 기준·통관 협력 논의

입력 2020-12-09 11: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호주 외교통상부와 '제4차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를 화상으로 열어 한-호주 FTA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FTA 활용 촉진 방안을 논의했다.

한-호주 FTA는 2014년 12월 발효돼 올해로 7년 차다. 한국은 자동차 등 공산품과 등유 등 석유제품을 주로 호주에 수출하며, 호주는 유연탄 및 천연가스 등 천연자원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한-호주 FTA 수출 활용률은 82.8%로 여타 FTA 활용률 평균(74.9%)을 웃돌았다.

수출 활용률은 FTA 상대국으로 수출하는 특혜대상 품목에 대해 FTA 원산지 증명서가 얼마나 발급됐는지를 백분율로 환산한 것을 말한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품목별 원산지 기준(PSR) 변환 가속화, FTA 활용률 통계 정기 교환 등 FTA 이행 현안을 논의했다.

품목별 원산지 기준 변환은 5년마다 변경되는 국제통일상품분류제도(HS Code)에 맞춰 품목별 원산지 기준을 변환해 FTA를 활용하는 수출입 기업의 편의를 높이는 방안이다.

양측은 올해 전문직 서비스 작업반, 농수산협력위원회, 상품무역위원회 등 산하 이행위원회를 개최해 전문 인력 교류, 상품무역, 농수산협력과 관련한 이행 현안을 점검하기로 합의했다.

또 지난해 11월 제29차 에너지 및 광물 자원 협력 위원회를 통해 합의한 대로 에너지 협력 분야를 수소 분야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경식 산업부 FTA교섭관은 "이번 공동위에서 논의한 원산지 기준, 에너지 협력, 통관 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이행 현안을 바탕으로 호주와의 경제 협력을 강화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간 벌고 보자” 해외부동산 펀드 잇단 만기 연장 [당신이 투자한 해외 부동산 안녕하십니까]①
  • 中 흑연 규제 유예…K배터리, 자립 속도
  • 고환율에도 한국 안 떠나는 외국인
  • 중국판 밸류업 훈풍에 홍콩 ETF ‘고공행진’
  • “배당 챔피언은 배신 안 해”…서학개미, 공포 속 스타벅스 ‘줍줍’
  • 60% 쪼그라든 CFD…공매도 재개 여부 '촉각'
  • LH, 청년 주택 ‘3만 가구’ 공급 팔 걷어붙였다…청년주택추진단 '신설'
  • '굿바이' 음바페 "올 여름 PSG 떠난다…새로운 도전 필요한 시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138,000
    • +0.39%
    • 이더리움
    • 4,116,000
    • +0.1%
    • 비트코인 캐시
    • 607,000
    • +0.25%
    • 리플
    • 704
    • -1.26%
    • 솔라나
    • 202,300
    • -1.41%
    • 에이다
    • 614
    • -0.65%
    • 이오스
    • 1,088
    • -0.91%
    • 트론
    • 179
    • +0%
    • 스텔라루멘
    • 147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950
    • -0.34%
    • 체인링크
    • 18,990
    • +1.01%
    • 샌드박스
    • 585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