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가족 비리' 재판 시작…부부 동반 출석은 내년

입력 2020-12-04 12: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가족 비리' 혐의에 대한 본격적인 심리가 시작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재판장 김미리 부장판사)는 4일 조 전 장관 부부와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의 입시 비리 등에 관한 사건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어 조 전 장관 부부는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날 향후 재판 절차에 관한 구상을 내놓았다. 검찰·변호인 양측과도 협의를 마쳐 조 전 장관과 노 원장의 심리를 먼저 진행한 뒤, 조 전 장관만 따로 출석시켜 자녀 입시비리 의혹에 대한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후 정 교수가 단독 기소된 혐의를 심리한 후 조 전 장관 부부의 공통 혐의에 대해 심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조 전 장관 부부의 법원 동반 출석은 내년에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부부 재판이 `망신 주기'라며 반발해오던 변호인도 "부부가 출석해야 하는 현실적 문제에 재판부 의견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1일 정식 공판을 열고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한다. 임 씨는 조 전 장관 딸의 의학 논문 부정 등재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조 전 장관을 검찰에 고발한 인물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형제자매에게 유산상속 강제' 유류분 제도 위헌
  • '빅테크 혼조'에 흔들린 비트코인, 변동성 확대…솔라나도 한때 7% 급락 [Bit코인]
  • "빈껍데기 된 어도어, 적당한 가격에 매각" 계획에 민희진 "대박"
  • '범죄도시4' 개봉 2일째 100만 돌파…올해 최고 흥행속도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양현종, '통산 170승' 대기록 이룰까…한화는 4연패 탈출 사력 [프로야구 25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14:3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517,000
    • -3.52%
    • 이더리움
    • 4,547,000
    • -2.74%
    • 비트코인 캐시
    • 693,500
    • -5%
    • 리플
    • 759
    • -4.05%
    • 솔라나
    • 212,500
    • -6.8%
    • 에이다
    • 685
    • -6.16%
    • 이오스
    • 1,281
    • +2.97%
    • 트론
    • 165
    • +1.23%
    • 스텔라루멘
    • 164
    • -4.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00
    • -6.38%
    • 체인링크
    • 21,280
    • -4.01%
    • 샌드박스
    • 665
    • -8.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