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66명 확진…“거리두기 3단계는 사실무근”

입력 2020-11-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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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3명으로 집계된 26일 서울 강서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3명으로 집계된 26일 서울 강서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강서구의 한 에어로빅 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26일 서울시와 강서구 등에 따르면 23일부터 이날까지 관내 에어로빅학원과 관련 확진자는 총 66명 발생했다. 지금까지 파악된 관련 확진자는 모두 학원 수강생과 관계자다. 현재까지 강사 6명과 수강생 74명 등 모두 80명이 진단검사를 받아 52명이 양성, 2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 학원 전체 수강생을 90명 안팎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나머지 15명도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확진자 가족과 접촉자도 이날부터 검사하는 동시에 확진자 동선을 토대로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특히 학원이 지하에 있어 환기가 어려워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강서구는 전날 관내 도서관에서 잘못된 정보의 문자를 보내 혼란에 빠졌다. 한 도서관은 '강서구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라며 전면휴관을 한다는 안내 문자를 보내면서 주민 문의가 빗발쳤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강서구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공공시설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 강서구 관내 도서관 35곳과 공공체육시설 10곳, 문화시설 3곳, 청소년공부방 6곳, 구민회관 1곳이 이날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운영을 멈춘다. 구가 주관하는 각종 회의와 행사도 열리지 않는다.

종합사회복지관 10곳과 어르신복지센터 5곳, 경로당 188곳 등 복지시설도 문을 닫는다. 강서구는 민간 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ㆍPC방 등은 정기적으로 지도,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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