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미 공군 전투기 F-16 수명연장ㆍ창정비사업 수주…2900억 원

입력 2020-11-26 09: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978년부터 미군 창정비 사업 수행…"추가 사업 확대 기반 마련할 것"

▲대한항공은 미 국방부로부터 2020년 11월 부터 10년간 F-16 전투기 수명연장 및 창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사진은 대한항공이 정비하는 F-16 전투기.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미 국방부로부터 2020년 11월 부터 10년간 F-16 전투기 수명연장 및 창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사진은 대한항공이 정비하는 F-16 전투기.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미국 국방부로부터 이달부터 2030년 9월까지 약 10년간 주한미군 및 주일미군에 배치된 F-16 전투기의 수명(비행 가능 시간)연장 및 창정비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총 사업 규모는 2900억 원 수준이다.

대한항공이 수행하는 수명연장 사업은 F-16 전투기의 기체와 날개 주요 부위에 대한 신뢰성 검증, 항공기 수명연장을 위한 분해ㆍ검사ㆍ방청처리 및 주 구조물의 교체 작업으로 이루어지는 고난도 작업으로 항공기 정비의 최상위 단계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항공기는 약 4000시간의 추가 비행이 가능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1978년부터 미군 창정비 사업을 수행했다. 미 공군 F-4기를 시작으로 F-15, F-16, C-130, A-10등의 전투기와 수송기, UH-60, CH-46 등 헬기의 창정비 및 성능개량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특히 1984년 이후 현재까지 860여 대의 F-16기에 대한 창정비를 수행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F-16 전투기 수명연장사업 수주를 통해 항공기 제작, 정비 능력의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토대로 군용기 성능개량 및 추가 정비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697,000
    • +0.95%
    • 이더리움
    • 3,443,000
    • +5.29%
    • 비트코인 캐시
    • 448,800
    • -0.36%
    • 리플
    • 779
    • +0%
    • 솔라나
    • 197,300
    • +3.9%
    • 에이다
    • 473
    • +0.85%
    • 이오스
    • 697
    • +2.95%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30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50
    • +2.19%
    • 체인링크
    • 15,330
    • +2.68%
    • 샌드박스
    • 366
    • +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