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아프리카은행, 무역·투자 온라인 세미나 개최

입력 2020-11-2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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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자유무역지대 활성화 등 주제 논의

▲24일 관세청 관계자들이 아프리카 무역, 투자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화상으로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관세청)
▲24일 관세청 관계자들이 아프리카 무역, 투자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화상으로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관세청)

관세청은 24일 아프리카개발은행과 공동으로 무역·투자 온라인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아프리카 지역 정부기관을 비롯해 유엔 아프리카 경제위원회 등 국제기구와 민간 기업까지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세관 현대화를 통한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 ‘아프리카자유무역지대 활성화’ 등을 주제로 10명의 전문가가 논의를 진행했다.

노석환 관세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발생한 경제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관세행정 디지털화와 비대면 행정서비스가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현재의 위기를 무역환경 전산화의 기회로 삼아 신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관세·무역 시스템 구축에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국경봉쇄 상황에서 우리나라 관세청이 비대면 원격개발 방식으로 올해 6월 성공적으로 완료한 가나와 카메룬의 전자통관시스템 구축 사례를 소개하고, 이 같은 원격개발 경험을 소중한 협력 자산으로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어 관세청은 패널토론에서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인 ‘유니패스(UNI-PASS)’를 통해 지난 50년간 서류 없는 전자통관환경을 구축해 온 우리나라의 사례를 발표했다. 기업 물류비 절감, 세수 증대 및 투자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소개해 각국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관세청은 2012년부터 지금까지 아프리카 10개국에 관세행정 현대화 컨설팅 사업을 무상원조로 제공했고, 카메륜, 가나 등 5개국에는 유니패스를 모델로 한 통관시스템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2019년에는 아프리카 지역의 세관 현대화를 촉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니패스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관세청과 아프리카개발은행 간 비망록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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