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국민은 尹총장이 아닌 추미애의 직무정지와 징계청구를 원한다”

입력 2020-11-25 10: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의정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감찰 결과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뉴시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의정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감찰 결과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뉴시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 배제 조치에 대해 국민의당이 강하게 비판했다.

추미애 장관은 전날 윤석열 검찰총장 감찰 결과에 관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법무부에서 그간 검찰총장에 대한 비위 혐의에 대해 감찰을 진행한 결과, 검찰총장에게서 심각하고 중대한 비위 혐의를 다수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홍경희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은 25일 오전 논평을 통해 ‘국민은 추미애 장관의 직무정지와 징계청구를 원한다’고 발표했다.

홍경희 수석부대변인은 “추 장관의 브리핑에 말할 수 없는 충격을 받았다. 5선 국회의원이자 여당 대표 출신인 정치편향적 법무부 장관이 법치주의를 파탄 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억지와 궤변으로 국민의 혈압을 상승시키고 자식 문제로 국회에 나와 27번의 거짓말을 했다. 응당 자성하는 모습이 마땅한데 한술 더 떠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 중인 검찰총장에 대한 보복성 직무배제와 징계청구 조치로 끝 모를 막장 드라마를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 장관이 제시한 검찰총장의 징계청구와 직무배제 사유는 더욱 기가 막히다”면서 “ 친정부인사들의 사건을 담당한 판사의 개인정보수집에 관여나 지시를 내린 것도 아닌 반부패강력부에 전달하라고 한 것을 야바위꾼처럼 불법사찰이라는 부정적 레토릭으로 슬쩍 바꿔서 비난했다”고 했다.

홍 수석부대변인은 “윤석열 총장이 퇴임 이후 국민에게 어떻게 봉사할 것인지 고민하겠다는 상식 수준의 발언을 ‘정치를 하겠다’고 억측하며 정치 중립의무를 위반했다는 소설까지 쓰고 있다”고 추 장관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는 “공무원인지 국회의원인지 구별이 어려운 그간의 추 장관의 행태야말로 정치적 중립의무를 가장 크게 훼손해왔다는 것을 깨닫기 바란다”며 “사상 초유의 검찰총장 직무정지와 징계청구는 감독인 문재인 대통령과 주연배우 추미애 장관의 합작품이다. 대통령의 침묵이 이번에는 결단의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401,000
    • -1.09%
    • 이더리움
    • 4,671,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674,000
    • -2.03%
    • 리플
    • 732
    • -2.01%
    • 솔라나
    • 197,700
    • -2.85%
    • 에이다
    • 657
    • -2.38%
    • 이오스
    • 1,130
    • -2.67%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61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00
    • -2.43%
    • 체인링크
    • 19,780
    • -3.84%
    • 샌드박스
    • 641
    • -2.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