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항공조종사협회 “사회적 합의 없는 항공사 인수합병에 우려”

입력 2020-11-20 15: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 대한항공ㆍ아시아나항공 종사자 목소리 귀 기울여야"

▲15일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 세워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모습.  (연합뉴스)
▲15일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 세워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모습. (연합뉴스)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는 20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해 "사회적 합의 없는 일방적인 인수합병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1999년 설립된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는 국내 12개 항공사 4700명의 조종사가 가입된 국내 최대 조종사단체로서 국제민간항공조종사협회의 대한민국 지부이다.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5000명 민간항공 조종사들은 사전 논의 없이 발표된 정부 입장에 당혹스럽다"며 "구조조정 없이 항공사를 합병한다는 발표는 항공업계 누구도 현실성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협회는 인수합병 이후 이스타항공에서 발생한 해고 문제가 반복되지 않을까 우려했다.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는 "(이스타항공에서) 필수 공익사업장임에도 1100여 명의 직원이 해고 통보를 받았다"며 "아직도 직원들의 사투가 이어지고 있지만, 정부와 여당은 아무런 대책 없이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경험을 통해 우리는 더는 정부를 신뢰하기 힘들고, 이번 인수합병에서 인수기업이 고용유지를 확약하고, 정부가 감시한다고 해도 믿음이 가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는 "항공업무 각 분야의 숙련된 항공종사자는 단시간에 양성할 수 없는 고도화된 전문인력"이라며 "국가경쟁력 보호 차원에서 정부는 항공 종사자들과 대화하고 서로 고통을 나누며 끝까지 생존하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항공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는 반드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종사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들과 함께 신중하고 투명하게 상생의 길을 논의해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 대표이사
    조원태, 우기홍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6.04.13]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2026.04.13]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 대표이사
    송보영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3.26] 정기주주총회결과
    [2026.03.26] 사외이사의선임ㆍ해임또는중도퇴임에관한신고

  • 대표이사
    조원태, 류경표
    이사구성
    이사 11명 / 사외이사 8명
    최근공시
    [2026.03.26] 정기주주총회결과
    [2026.03.26] 신규시설투자등(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국민성장펀드, 바이오·소버린AI 등 '2차 프로젝트' 가동…운용체계도 개편
  • 미·이란 협상 기대감↑, 코스피 장중 6천피…SK하이닉스 신고가 갈아치워
  • '무신사 vs 컬리' IPO시장 시각差…같은 순손실 규모에 해석 엇갈리는 이유
  • 고물가에 5000원이하 ‘균일가’ 대박...아성다이소, ‘4조 매출 시대’ 열었다
  • 거리낌 없던 팬 비하…최충연 막말까지 덮친 롯데
  • '부동산 개혁' 李, 다주택자 배제 고강도 주문…"복사 직원도 안 돼" [종합]
  • 단독 "손해 변제됐어도 배상"…한화오션 분식회계 책임, 회사채까지 번졌다 [부풀린 채권값, 커진 배상책임 ①]
  • 미성년자 증여 한 해 1만4178건…20세 미만에 2조원대 자산 이전
  • 오늘의 상승종목

  • 04.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084,000
    • +4.21%
    • 이더리움
    • 3,503,000
    • +7.36%
    • 비트코인 캐시
    • 643,000
    • +1.58%
    • 리플
    • 2,024
    • +2.07%
    • 솔라나
    • 126,900
    • +3.59%
    • 에이다
    • 360
    • +1.41%
    • 트론
    • 475
    • -1.04%
    • 스텔라루멘
    • 229
    • +1.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850
    • +1.74%
    • 체인링크
    • 13,590
    • +4.22%
    • 샌드박스
    • 114
    • +1.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