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금융시장 불안에 상승 압력 '1103~1110원'

입력 2020-11-1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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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0-11-19 08:32)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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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원ㆍ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전날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8원 내린 달러당 1103.8원에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달러ㆍ원 환율 1개월물은 1107.20원으로 2원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대외 금융시장 불안 등에 따라 상승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11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시장지수는 90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지난 10월 주택착공건수도 전월 대비 4.9% 증가하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백신 기대감이 이어졌지만, 미국 내 코로나 확진자수가 증가하며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뉴욕시에선 공립학교 휴교령을 발표하고, 일부 주에서 부분적인 통제를 실시했다. 이에 금융시장 내 불안심리를 자극해 달러의 하락 폭을 축소할 전망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 = 전날 원ㆍ달러 환율은 2년 5개월 사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당국 경계 불구하고, 장 후반까지 하락세가 이어졌다. 증시 외국인의 순매수 강도가 다소 둔화한 가운데 재확산 우려에 신흥국 증시로 자금 유입 방향에 주목해야 한다. 잇따르는 선박 수주 뉴스와 네고, 원화에 대한 긍정적 시각 등에 기반해 상방 경직성 유지할 전망이다. 이날 증시는 외국인에 주목하며 1100원대 중반에서 등락이 예상된다.

전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거주자 외화 예금은 전월 대비 78억7000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 72억 달러, 개인은 6억7000만 달러 늘었다. 10월 거주자 외화 예금이 증가한 배경은 기업의 해외 채권 발행과 상환 예정, 일부 증권사의 외화 자금 운용을 위한 자금 예치, 환율 하락에 따른 달러화 저가 매수 수요 등을 들 수 있다. 내국인의 달러 자산 증가는 해외 재화와 서비스, 자산에 대한 구조적 수요 증가와 지난 4~5년간 강달러 기조 등에 기인한다. 구조적 달러 수요는 이어지겠지만, 강달러에 대한 관성은 환기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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