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삼화페인트, 코로나19 등 항바이러스 페인트로 上

입력 2020-11-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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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증시에서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5%대 이상 상승한 종목은 11개였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으며 15% 이상 급락한 종목은 1개였다.

이날 대표적인 상한가 종목은 삼화페인트다. 삼화페인트는 국내 최초로 항바이러스 페인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항바이러스 페인트는 삼화페인트 연구소에서 독자 개발한 제품이다. FITI시험연구원으로부터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을 대상으로 검증했으며. 보건복지부산하 기관을 통해 바이러스 사멸효과 시험과 검증을 모두 완료했다.

해당 도료는 항바이러스 기능을 갖는 다공성 무기물을 포함하고 있어 공기 중 바이러스가 페인트에 달라붙으면 30분이 지나면서 바이러스 감소효과를 보이기 시작, 24시간 내 99.9%의 바이러스가 사멸한다.

특히 항바이러스 시험에 쓰인 바이러스는 '비피막바이러스(non-enveloped virus)'인 '돼지엔테로바이러스(porcine enterovirus, 피코나바이러스 계열)'이다. 미국 환경청(US EPA) 백서에는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내성이 강한 비피막바이러스인 피코나바이러스 등에 항바이러스 효과가있으면, 이보다 내성이 약한 '피막바이러스(enveloped virus)'인 코로나바이러스, 에볼라바이러스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보고돼 있다.

항바이러스 페인트는 12월 중 출시되며, 해썹인증 제조업체인 식자재 전문 브랜드 화미에서 처음으로 사내에 적용할 예정이다.

급등 종목 중 대표 기업은 대정화금이다. 대정화금은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 국내 생산 소식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선 대정화금이 셀트리온에 원료의약품을 납품하는 만큼 수혜가 아니냐는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가 돌았다.

소마젠은 모더나 관련주로 분류되면서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라이언 김 소마젠 대표는 지난 6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14년에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DNA, RNA 염기서열 분석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고 인터뷰를 한 바 있으며 "모더나에 1년에 100만달러 가량의 시퀀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치테마주도 급등주 대열에 합류했다. 삼일기업공사는 대표가 유승민 전 의원과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의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엮였다. 유 전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희망22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는 소식에 삼일기업공사 주가가 들썩인 모습이다.

이밖에 일정실업, 씨케이에이치, 대한과학, SBS, 비디아이 등이 급등 종목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한진칼우는 대한한공 관련주들의 주가 조정에 편승하면서 상장사중 유일하게 15% 이상 하락한 종목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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